이화여대가 비선실세 의혹을 받고 있는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20·개명 전 정유연) 씨에게 입학 당시 특혜를 줬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이대 입학처장의 '총장 직접 보고'가 대학의 일반적인 학생 선발 절차와는 전혀 맞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정 씨 입학 당시부터 학교생활까지 전반에 걸쳐 이화여대가 각종 특급 대우를 해, 학문의 전당인 대학이 비선 실세의 딸을 두고 '알아서 기고 있다'는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 이대 입학처장, "총장께 직접 보고했다"?
(사진='이화여대'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