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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sisa_76578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꿈이있는세상★
추천 : 2/39
조회수 : 983회
댓글수 : 54개
등록시간 : 2016/10/14 00:52:18
경찰에 물대포에 맞아 돌아가신 고 백남기농민의 죽음은 매우 안타깝습니다.
백남기농민의 의학적 사인은 합병증으로 인한 병사가 아닌 물대포로인한 외인사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저는 부검을 실행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백남기농민 사망 사건은 누가뭐래도 사회적 문제화 된 사건입니다.
사회적 문제화 된 사건은 당장 지금이 아닌 미래에도 계속 정치적으로 악용 될 수 있습니다.
고 장준하 선생의 죽음과 관련하여 오랜 세월이 지난 지금까지도 타살이냐 아니냐등의 논쟁이 치열합니다.
물론 경찰에 손에 죽은 백남기농민을 다시 경찰에 맡기는것이 감성적으로 힘들수있습니다.
그동안 보수정권에서 행해졌던 부검과 관련한 깨끗하지 못했던 많은 의혹들이 있습니다.
허나 우리가 만들어나가야하는것은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부검을 진행할수있는 시스템, 정치적 판단이 고려되지 못하는 의료 시스템을 발전시키고 만들어가야하는 것이지.
의심되서 못맡기겠다로 치부해버리면 우리의 모든 시스템은 발전할수 없습니다.
사회적으로 큰 이슈인만큼 우리가 행할수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 사안을 보다 구체화, 객관화 시켜야합니다.
그리고 부검을 실행하느냐가 중요한것이 아니라 모두가 납득할수있는 부검 시스템을 만드는것이 중요합니다.
유가족 측의 의사와 변호사의 참관보다 더 적극적인 개입이 필요합니다.
공동 부검이라던지 부검의 결과를 부검의가 독단으로 발표하는것이 아닌 특위를 구성해서 회의를 통해 합리적인 결과를 도출할수있는 시스템을 만들어야합니다.
물론 특위의 구성도 모두가 납득할수있는 인사들로 구성하는것이 중요할것입니다.
믿을수있는 부검시스템을 만들어가기 위해서라도 부검은 해야되지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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