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입이 심심해서 오랜만에 집앞에 아주머니가 하는 포차가서 떡볶이 포장할려고 하는데
포차 비닐벽에
'개인 사정으로 인해 오늘은 셀프'
...ㅇ_ㅇ ?! 난다고래?!!
들어가보니 진짜 안계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좁은공간에 사람이 조금 있고 다 남자들이라 차마 밀치고서 갈수가 없어 떡볶이 근처도 못가고 있는데 떡볶이 앞에 있던분이 담아주시곸ㅋ
앞에서 순대 썰던분이 내 순대도 썰어주고
내장이랑 간 안먹는다고 하니까 순대양이 부족해 보였는지 지꺼에 넣었던 순대도 나한테 덜어주곸ㅋㅋㅋㅋㅋㅋㅋ
혼자 먹을거라 많이 필요 없다고 계속 말했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금고에 돈도
요케 넣어 드리고
집 와서 떡볶이 개봉
혼자 먹을건데 이렇게도 많이...
셀프 무인 포차라니.. 옛날에 티비에서나 보던건데 실제로 겪어보니 디게 신선하고 재밋네욬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