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지방 대학 재학중인 평범한 학생입니다.
최근 한 교양 수업 도중 교수님께서 우리나라의 대학 진학률이 불필요하게 높음을 지적하셨습니다.
저는 이 문제에 대해 생각해보다가 왜 기업은 직접 교육기관을 휘하에 두지 않는가 하는 궁금증이 생겼습니다.
초기 자금은 조금 들지라도, 기업의 입장에서 젊고 가능성 높은 인재를 바로 기업으로 끌고와 사용할 수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어차피 신입사원을 대상으로 재사회화는 필수적인 것이고 막상 뽑아놓고 인성이나 적성이 문제시되어 계륵이 되버리기도 합니다.
하지만 직접 교육기관을 두게 되면, 훨씬 충성심 높은(절박하지 않음에도 먼저 이 기업을 택한) 직원들을 채용할 수 있고,
교육비를 받아 적자를 줄일 수도 있으며, 기관의 과정 수료를 일종의 스펙화 하여 다른 기관(대학이나 연구기관 혹은 타 기업 등)에서도
도태되지 않도록 탈출구를 마련해 줄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적성의 문제는 연수 과정 중 인턴 혹은 실무 체험 등 체험의 기회를 마련해주어 괴리가 생길 가능성을 최소화하고,
먹튀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일정 이상의 과정을 수료하기 위해서는 사전 면접과 계약서 사전 작성 등의 조치를 취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뭐 생길 수 있는 문제들과 각 문제에 대한 해결방안에 대해서 생각해 보았는데, 도무지 저로서는 판단이 안 서네요.
왜 기업은 직접 교육기관을 만들지 않는 걸까요 ㅠㅠ 여러분들의 의견과 답변 부탁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