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무현 대통령이 인정한 원칙주의자. 지금 시대엔 원칙주의자가 필요함
- 말실수가 거의 없으며 절대 경박하지 않음. 그래서 공격의 빌미를 안 줌. 노통조차도 그 말 때문에 공격 들어오는 걸 생각하면 대단한 것임.
- 워낙 깨끗하여 조중동에서도 흠 잡을 거리가 없어 애꿎은 지붕 처마와 의자 가지고 트집잡음
- 참여 정부 시절 이가 빠지는 경험을 했음에도 묵묵히 자기 일을 수행함
- 노무현 대통령 서거 당시 쥐명박에게 고개를 숙이는 그릇 큰 행동
- 2012년 대선 때 간선생의 단일화 개망나니짓에도 싫은 소리 하나 안함. 끝까지 정치적 파트너로 판단했던 듯.
- 당대표 시절 그야말로 미친듯이 공격이 들어왔음. 그러나 초인적인 인내로 버텨냄
- 당시 심지어 간선생 패거리들이 민주당을 붕괴시키려고 하나씩 시간차를 두고 탈당했음에도 절대 타협하지 않음
- 온라인 입당러쉬의 주역
- 그 와중에 아주 오래 전부터 정권재창출 플랜을 구상하고 핵심 인재 영입을 물밑에서 시도함(손혜원, 김병관, 조응천 등등...). 이렇게 함으로써 자신의 정치 기반을 매우 오래전부터 깔아 두기 시작함
- 추호선생의 헛소리 및 도발에 일절 대응하지 않으며 당의 어르신이라며 좋게좋게 넘어감.
- 그의 행보 덕에 민주당이 야권 제 1당이 될 수 있었음. 추호선생은 자기 덕이라고 주장하지만.
- 이로 인해 유시민도 불가능하다 여겼던 민주당 체질개선에 성공
- 당대표 사퇴 후 물밑에서 서민들을 만나며 서민들의 마음을 천천히 얻는 행보를 지금도 하는 중
결론 : 미친 듯한 뚝심 및 느리지만 확실한 행동력. 현재 정권 재창출에 가장 적합한 인물이라고 생각됨. 재창출 후에도 자신이 포석을 깔아 둔 인재들로 인해 노통 때와는 달리 정치 행보에 추진력을 얻을 수 있을 듯. 정치는 간선생처럼 애매한 주둥이로 말하는 게 아니라 행동으로 보여 주는 아주 모범적인 사례.
물론 다른 야권 후보들도 훌륭하긴 하지만 문재인의 포석 깔기 스킬이 넘사벽 수준의 만렙이라는 걸 생각하면 민주당의 장기 집권 플랜의 첫 테이프를 끊을 합당한 인물이라고 생각함. 그의 철저한 원칙주의 덕분에 오히려 새누리를 크게 조져놓고 시작할 수 있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