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로드레이지 글 보고 이런저런 생각에 댓글쓰다 길어저 조금 딴얘기지만 아예글써봄
"차=운전자의 힘" 이란걸 급격히 느끼는 본인 경험담
본인은 극과극 체험한 운전자중 하나
인생에 내차가 2대 였는데
첫번째차(4년운전).... 국산차,경차,옜날차,낡은차,초딩만한여자운전자 (무시당함의 대명사를 골고루 모두갖춤, 산차가 아니라 동생이쓰다 물려줌)
두번째차(2년 좀지남).... 조금비싼차....에 좀 특이한차....의 외제 오픈카 (내돈주고 산 마이드림카)
첫번째 차를 타고당길때 - 운전하기가 무서웠음 조금만 느려도 조금만 실수해도 빵빵대고 소리지르고 욕하고 .... 위협하고 하루에도 수십번씩 무리한끼어들기 당하고(이거 정말 무서움)... 이때는 운전도 엄청 조심히하고 나는 부처다 라는 맘으로 양보하고 흐름방해 안하려고 신경 많이썼는데, 이때는 운전하는게 힘듬을 많이 느꼈음
두번째 차를 타고나서 - 뒤에서 빵빵거리는 소리 거의 안듣게됨 위협도 안당하고 무리한끼어들기? 그게 모임? 몇년사이에 운전자들의 의식이 높아진거임? 다들 친절... 이해.... 관용....해진 느낌.......... 오히려 내가 잘못해도 상대쪽에서 조심해 주는편임.... 운전한지는 오래댔는데 차바꾸고 오히려 운전습관이 나빠짐(조심성이 줄어듬) ㅠㅠ
** 대표적인 사소한예
첫번째차타고선 신호 바뀔때 출발... 늦게 출발하는것도 아닌데 신호가 바뀌는 순간 뒤에서 잡아 먹을듯이 빵빵빵빵!!!! 을 무쟈게 많이 격었는데
차바꾸고 나서......... 빵빵소리 들어본 경험도 없고, 한번은 언덕 신호등에 실수로 발에 힘풀려 뒤로 꽤 밀려갔는데 뒤차가 소심한 빠방...
(밀리고 있으니 조심하세요)하는느낌.....
이래서 한국에선 쎈차나 좋은차 타고 당길수 밖에 없는듯.......
글쓰다 보니 새록새록 열받냉......
차에따라 운전자를 대하는 사람들의 대우도 엄청 달라짐
처음차를 탈땐 나이도 어리고 이쁘고(어려서...) 날씬하고 잘꾸미고 당겼지만, 도로에서 아줌마!!!(목청높은소리)를 주로 들었지만
차 바꾸고 나선.... 이제 얼굴도 늙고 나이살도 찌고 나이들어 귀찬아 잘 꾸미지도 않는데... 호칭이 아가씨로 바뀜, 그리고 작은 곤란한 일이 생기면... 모르는 남정내분들의 도와줌.... 곤란한 상황이라도 혼자 해결할수 있는데 도와줌...매우 친절히 도와줌.....
** 대표적인 사소한예 (용의치 못한곳에 주차할때)
첫번째차 - 뒤에서 빨리 주차안한다고 빵빵대거나 손가락질하거나 '이래서 여자운전자는.. 주차도 재대로 못해... 쯔쯔쯔' 하는 분위기
두번째차 - 머라하는 사람이 별로 없음 차분히 기다려줌, 누군가가 다가와 주차 안내를 도와줌, 아예 '주차해 드릴까요?' 하는 분들도 생김
.........
이런저런 경험담이 많네요
근데 글 어케 끝냄??????
음.......... 우리모두 AS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