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은 숲에 시간에 잊혀진 교회가 있다.
토대는 원래 단단하고 강했으나, 지금은 피할 수 없는 시간때문에 부패되었다.
이끼와 덩굴들은 전염병처럼 교회위로 성장해서, 외부 벽의 구석구석을 덮었다.
그러나 입구는 그대로이다. 장식된 참나무문은 어머니 자연의 재앙과 싸움을 잘 하고있다.
교회는 몆년전에 버려졌다. 이유는 아무도 모른다.
교회의 외부는 건물이 피비린내 나는 전쟁을 벌여, 승리한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내부는 시간이 마치 건너 뛴 것처럼 보인다.
예전의 모든 것은 지금도 있다.
어떤 찬송가책도 움직이지 않았고, 어떤 성경도 건드려지지 않았다.
마치 목사가 설교하는 일요일을 되돌린것처럼 보인다.
나는 단 하나의 의문만이 있다.
교회가 버려졌는데, 왜 일요일 정오마다 종이 울릴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