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논란’에 휩싸인 이은재 새누리당 의원(강남 병)이 과거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저에 ‘컴퓨터용 대형 팬’이 있다고 주장했으나 이는 사실 에어컨 실외기였던 사실이 재조명 받고 있다.
이 의원은 지난 2008년 국정감사 점검회의에서 홍준표, 이계진, 최경환 의원 등 여당 중진의원들과 함께 노무현 대통령 사저와 관련된 의혹들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산 깊숙이 가면 골프연습장까지 있고 지하에 아방궁을 만들어 놨다”며 “그 안을 볼 수 없는데 그 안의 컴퓨터 시스템이 굉장히 복잡한 게 들어가 있어서 웬만한 회사에도 안 쓰는 팬 시스템이 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 의원이 ‘대형 컴퓨터용 팬’이라고 주장한 물체는 대형 에어컨 실외기인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관계자는 “사저 별도 건물에서 에너지 절감 차원에서 경호 시설 각 방에 설치된 에어컨의 실외기를 하나로 통합하는 과정에서 에어컨 실외기가 부득이 커졌다”고 해명했다.
이를 접한 네티즌은 “옛날부터 전적이 화려하다”, “컴퓨터 정말 잘 아나 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출처 | http://mbiz.heraldcorp.com/view.php?ud=20161010000400#cb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