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으로 아파하는 사람들에게

사랑은 답이 아니라고 말해주고 싶다.

그렇다고 사랑은 문제도 아니다.

이 사람의 사랑과 저 사람의 사랑, 나의 사랑의 가치를 비교할 순 없다.

세상엔 육십억명의 사람이 있고 육십억개의 사랑이 있다고 한다.

남들보다 사랑 못 받는 것 같아서 주눅들 필요없다.

남들보다 사랑 받는 것 같아서 뽐낼 필요도 없다.

남들의 사랑을 부러워 할 필요도 없고 질투할 필요도 없다.

왜냐하면 당신의 사랑도 진행중이기 때문이다.

누구나 사랑은 갖고 있다. 다만 그 사랑들의 속도가, 깊이가, 온도가 다를뿐이다.

그러니 우리는 사랑으로 아파할 필요가 없다. 우리는 사랑으로 대화를 할 필요가 있을쁀이다.

사랑을 맞춰 볼 사람을 만났다면 그 사람과의 대화를, 사랑을 아직 키워가고 있다면 나와 대화를 하면 된다.

무엇을 원하는지, 어떻게 사랑받고 싶은지, 어떤 사랑을 하고 싶은지, 어떻게 맞춰가면 좋을 지

사랑은 언제나 끝이 아니라 시작일 뿐이다. 그렇기에 앞으로 펼쳐질 일에 열심히 생각하고 발맞춰 나가야 한다.

그러므로 우리는 사랑을 항상 생각하고, 사랑과 대화하되, 사랑에 아파할 필요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