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다는것을
너를 낳기 전엔 몰랐었지
하지만 네가 이세상에 태어난 뒤
저절로 알게 되었어
깨물어서 아프지 않은 손가락이
없다는것을 이해 못했지
하지만 너를 만난 후에 나도 모르게
깨닫게 됐어
살다보면 겪어 보지 않으면
알수 없는게 있어
그중에 하나가 바로
부모가 된다는것
사랑하는 내 아들아
어여쁜 내 딸아
거친 세상 살면서 힘들고 지쳐도
네 곁엔 언제나 내가 있다는것을
세상모든것들이
다 변할 지라도
결코 변하지 않은 하나가 있다면
널 지키고 싶은 내 마음일거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