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약간 똘끼가 있음...

 

요즘 렝가로 정글돌다보니 재미도 있고 킬도 잘 먹고...암튼 계속 정글 렝가만 하고 싶은거임

 

그리고 게임시작을 눌러놓고...수락누르고 화면 바뀌자마자 빛의 속도로 렝가를 클릭했지만....

 

나보다 먼저 정글을 픽한사람이 있던거임....

 

난 강타도 없었기 때문에 픽은 빨랐지만 사람들이 다들 내 편을 안들어주는거임....

 

닷지하기는 싫고....정글은 돌고 싶고...그냥 렝가로 준비완료 눌러버렸음...

 

그리고선...

 

아이쿠..손이 미끄러져버렸네...

 

그리고 존나 욕처먹고....정글 픽한사람이 에라 나도 손이 미끌어졌다 이러면서 투 정글이 되어버림....

 

그리고 시작하자마자 다른사람들은 뭐 별말 없이 잘하겠지..란 소리만 하고 조용히....

 

정글 픽했던 사람은 계속 욕을 퍼부움.....

 

지은죄가 있어서...그냥 사랑한다고만 존나게 외침...

 

정글픽한놈이 말밥...

 

말밥:이 시팔노마....

나:사랑해...

말밥:병신아 그것도 못죽이냐.....

나:사랑해....

렝가가 알리스타를 죽였습니다...

말밥:오.....

나:병신아 죽였는데도 지랄이야....

말밥:시팔년아 점화를 걸었으면 걸었다고 말을해야지 몰랐잖아

나:사랑한다 시팔년아....

30분후에 내가 백도어로 순식간에 탑라인 다 밀어버리고 넥서스까지 다 부셔버림...

말밥은 갑자기 화면이 넥서스쪽으로 옮겨지니까 버근줄 알았다고 함....

승리로 끝나고 채팅창에서...

말밥:나 시발 마우스 고장나서 화면돌아간줄 알았잖아 미친년아

말밥:말좀 하고 끝내지...

나:왜?한판 더 하고 싶냐?

말밥:ㅇㅇ

나:그럼 친추하고 수락해...

말밥:잠만 나 겜방갈거니까 한판하고 있어라....

나:겜방이 얼마나 멀다고..기다릴게

말밥:친구만나서 갈거라 30분넘어...

나:니 친구들은 잘하냐?

말밥:ㅇㅇ 나보다 잘해...이따 보자....

나:ㅇㅇ 하고 있을테니 귓말해...

 

                             끗....

 

욕으로 시작해서 끝은 친구처럼 다정하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