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아래 어떤 게시물보니까...
아무리 봐도 급발진 상황이 아닌데 급발진이라고 하는 사람의 글을 링크한 게시물이 있죠...
그런데 저 사람뿐만아니라 꽤 많은 사람들이 저런 상황에서 급발진을 주장합니다...
제 3자가 봤을땐 절대 아니지만 당사자 시점에서는 급발진이라고 생각할만한 뭔가가 있다?라고 생각이 되네요...
일단 오른발은 브레이크,엑셀 둘 중 하나는 무조건 밟게 되어있습니다.(엔진 브레이크를 쓰는 상황이 아닌 이상은)
그렇다면 급발진 의심이라는 상황을 봤을때 브레이크등이 들어와있지 않다면 엑셀을 밟았다고 쉽게 판단할 수 있죠.
브레이크등이 들어와있다면 우리는 급발진 상황일꺼다라고 판단할 수 있구요.
엑셀을 밟아 앞으로 튀어나갔다면 우리는 저 사람이 '운전 미숙'이다 라고 생각할 수 있을겁니다.
그런데 그 사고난 사람이 운전 10년 20년 베테랑들이면 우리는 또 헷갈리게되죠.
근데 또 노인이나 여성....이면 쉽게 납득을 해버리는 경우도 있고....
저는 좀 더 근본적인 원인이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운전미숙이 눈에 보이는 원인이라면 그보다 더 근본적인 무엇인가가 있지 않을까요?
저는 그 원인중의 하나를 '브레이크 페달'로 보고 있습니다.
제가 얼마전에 깜짝 놀란게 하나 있는데 그 중 하나는 바로
브레이크 페달을 발 뒷굼치를 고정하고 밟는 분들이 많다는 것이었습니다.
제 차는 뒷굼치를 고정하고는 브레이크를 밟기가 쉽지않은 구조라 선뜻 이해하기 힘들었는데
또 얼마전 몇몇 차를 타보니 그게 이해가 되더군요. 브레이크 페달의 위치가 낮았습니다.
엑셀과 위치(높이) 차이가 있긴 하지만 발 뒷꿈치를 고정하고 밟아도 될만큼요.
마지막으로 브레이크를 밟는 감....
제가 알고 있는 페달은 엑셀과 브레이크 각각 밟는 감이 다릅니다...
어떻게 밟아도 난 엑셀을 밟고 있다 브레이크를 밟고 있다 확실히 판단될 정도로요...
그런데 얼마전 몇몇 차를 타보니 응? 브레이크가 원래 이렇게 훅 들어가나? 싶을 정도로
악셀을 밟을때와 차이가 없는 차들이 있더군요...
그때 생각한게 아...이래서 혼동해서 밟는 사람들이 있구나....하고 이해가 바로 갔습니다...
맨정신 아닌 이상은 진짜 실수로 밟아도 모르겠더라구요.
이런 이유때문에 급발진 의심(실제로는 급발진이 아닌) 사고가 많은게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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