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림]
현재 고인이 되신 백남기 어르신과 그 유가족들을 모욕하고 음해하는 내용의 게시물이나 댓글이 온라인 게시판을 비롯한 페이스북, 트위터, 인스타그램 등 공개형 SNS와 카카오톡, 라인, 밴드, 텔레그램 등 폐쇄형 SNS에서 거리낌 없이 사용되고 또 가공되어 유통되는 것으로 파악됩니...다. 심지어 오프라인에서도 그런 내용의 말을 하는 정치인과 언론인이 있고 그 모욕과 음해를 확산하는데 일조하는 분들도 계십니다.
작년 11월 14일 민중총궐기에서 경찰의 살인 물대포에 백남기 어르신이 쓰러지신 이후에도 어르신을 모독하거나 음해하는 말과 글이 있었지만 별다른 대처를 하지 않았습니다. 어르신의 쾌유와 진상규명 그리고 책임자 처벌이 가장 중요한 문제였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어르신이 돌아가신 지금, 그 모욕과 음해는 남편이자 아버지를 잃어 힘들어 하는 유가족들에게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더 이상은 두고 볼 수 없다는 것이 백남기 투쟁본부의 판단입니다.
법적으로 동원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조치를 취하겠습니다.
고인과 유가족을 모독하고 음해하는 모든 온/오프라인의 자료들을 캡처하고, 녹음하고, 녹화하는 등 법정에서 쓰일 수 있는 합법적인 수단을 통해서 모아주십시오. 그런 류의 말을 하거나 글을 쓰는 사람들의 신상을 확인할 수 있다면 그것도 같이 확보해주십시오. 그리고 백남기 투쟁본부의 공식메일인 [email protected] 으로 보내주십시오.
이런 것도 고소, 고발할만한 것인지 고민하지 마십시오. 그 고민은 백남기 투쟁본부의 변호인단과 수사기관이 할 일입니다. 당치도 않은 얘기로 훼손당하는 고인의 명예와 고통 받는 유가족을 지키기 위한 일이니만큼 더 많은 분들이 동참하실 수 있도록 널리 알려주시고 함께해주시도록 독려해주십시오.
고인과 유가족을 모독하고 음해한 게시물이나 댓글을 쓴 분들에게 마지막으로 경고합니다. 이 글을 보시고 난 뒤에 즉시 본인들이 쓴 온라인 게시물이나 댓글을 삭제하십시오. 고소, 고발조치 이후에 용서를 비는 것은 너무 늦은 일이고 취하하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한순간의 실수로 평생을 후회할 일 만들지 마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백민주화님이 페이스북에 올린 글입니다.
댓글 2,700여개정도 달렸는데 이 기사가 특히 모욕 댓글 엄청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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