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머나먼 타지에 혼자 계셔본적 있나요?
게시물ID : gomin_103544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어디
추천 : 1
조회수 : 1139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14/03/16 21:03:10
저는 약 6개월전 잘 다니던 회사(서울근교)를 퇴사하고
꿈찾아 다른 회사로 이직해서 지방으로 발령을 받았습니다.
처음에는 정말 거칠 것이 없었어요 주변에서 응원해주고 가족들은 너무 좋아하고
제 자신도 스스로에게 대견할 정도 였으니까요.
지방발령은 정말 서울로 가기도 멀고 집에 갈기도 먼 지역, 태어나고 처음가는 지역이었습니다.
 
근무가 시작되고 1,2개월이 지나면서 느꼈습니다.
정말 아무도 모르는 타지에서 혼자 산다는 것이 쉬운것이 아닌것을요.
평일은 그나마 회사사람들과 회식하고 바쁘게 사느라 잊는데..
혼자만 있으면 외로움이 찾아옵니다.
그렇다고 회사사람과 막 친하게 지내지는 못하겠어요. 지사라서 몇없기도 하고, 전부 선배라 불편하기도 하고..
 
여자친구도 없고 친구들 만나러 가기도 너무 멀어서 힘들고
겉으론 잘됐어 자기계발하면서 차차 사람들을 사귀면 되는거지 이렇게 말하고는 하지만
혼자 있을때 세상에 혼자 남아버린 기분.. 심각합니다,
 
제 인간관계, 대인관계가 이것밖에 안됐나 싶기도 하고
조금.. 작아지네요
 
이럴때일수록 힘내야 겠죠? 내가 한 선택인데 제 미래를 생각해서 버텨내야겠죠?
힘낼거에요,, 차차 사람들 사귈 수 있겠죠 뭐 기회도 있을 거구요
혼자.. 스스로를 채우는 시간들을 더 가지면서 버텨내 보려구요..
 
하루종일 방안에서 혼자 지내다가 넋두리삼아 글 써봅니다,
혹시나 이글 보시는 분들은 응원, 부탁드려도 되죠?
 
저만큼이나 힘드신분들 고게에 참 많던데 다들 힘내세요!!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