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날씨가 참 추워요? 길도 안좋고ㅜ
이런 추운날씨에 제 애마를 떠나 보내게되었습니다. (05년식 쏘렌토 25만)
중고로 업어와 4년이라는 시간동안 노쇠 한 몸을 이끌고 참 열심히 달린 녀석인데...
내일 헤어짐을 아는지 오늘은 베터리 방전까지 나고 마지막까지 기억에 남을 짓을 하네요^^
음~ 마음이 좀 그래서 그런지 잠이 쉽게 들지 않네요...
제가 워낙 사소한 것 하나에도 의미를 부여하고 인연을 믿는 타입이라 그런지도 모르겠어요^^;
그냥 새벽에 감성폭발 한 건지도 모르겠구요.
다음주 초 까지 많이 춥다고 하던데 모두 건강조심 하시고 안전운전 하세요~
잘 가라 나의 렌토여~
정말 고맙고 고생 많았다!
너를 타고 쏘다니기도 많이 했고
구직활동 한 다고 전국 방방곡곡 많이도 다녔구나, 니 덕에 취직했다.
식겁하게 한 적도 많았지만 내가 관리를 못해줘서 그런거니 더 미안하다.
안녕... 나의 두번째 빠방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