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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아침
게시물ID : lovestory_7641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천재영
추천 : 0
조회수 : 676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11/06 13:19:52
45. 생일 아침
 

예전에는 가족 중에 생일이 있으면
생일 아침에 반드시 미역국을
끓여서 나누어 먹었습니다.
 

요즈음도 그렇게 하고는 있지만
도시의 바쁜 아침 생활로 인하여
아무래도 전과 같지는 않답니다.
 

미역이라는 식품은 바다의 고래도
새끼를 순산하면 미역을 찾아서
꾀 오랜 동안 먹는다고 합니다.
 

미역이 아기를 낳은 엄마에게
좋다는 것인데 먹을 것이 귀하던 시절
엄마만 먹을 수 없으니 가족이 같이 먹었습니다.
 

요즈음 조크로 미역을 먹고 나면 나이를
한 살 더 먹는다면서 미역국 싫어하는
젊은이들도 있다고 합니다.
 

미역은 건강에 좋아서
위속을 편하게 해 주고
혈액 순환에 도움을 준답니다.
 

오늘 우리 집 하나뿐인 며느리가 생일인데
남편인 우리 아들 국외로 출장을 가서
일요일에나 돌아온다고 합니다.
 

전혀 모르는 남남이 사랑으로 만나
알뜰하게 저축하면서 재미있게
사는 모습 대견하기도 합니다.
 

우리 아들은 좀 덜렁대지만
며느리가 아주 알뜰하게 살림을
잘하고 있는 모습을 보면 든든합니다.
 

생일 아침인데도 국 한 그릇
끓여주지 못하고 축하한다는
인사말만 문자로 보냈습니다.
 

다른 사람들 말 백 마디보다는
남편의 따뜻한 말이 제일인데
출장 중이라 괜히 미안해집니다.
 

아들 내외가 지금처럼 사랑하며 건강하고 다정하고 알뜰하게 살아가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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