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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오베 악어교장 썰 듣고 푸는 밥통선생썰.
게시물ID : panic_7639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불량식품
추천 : 14
조회수 : 4563회
댓글수 : 23개
등록시간 : 2015/01/19 21:45:36
바야흐로 때는

초등학교 6학년,

어느날 대전의 모 중학교의

중학생 1학년인 누나가 씩씩거리며

집으로 돌아왔다.

무슨일인지 부모님이 물어보자 누나는

학교 영어선생에게 맞았는데 그 교사가 싸이코

라며 분을 삭히지 못했고 나는 대수롭지 않게

여겼지만 이듬해 이 선생의 저력을 처음보았는데

무려 별의 별 또라이 같은 이유로 학교 정문에서

복장단속을 하는데 하는 이유가 단지

"맘에 안들어서" 

부터 성적이 안나오네, 왜 쳐다보네 그러면서

황당한 이유로 단속을 하는것이다.

거기에 더불어 이와 비슷한 이유로 수업시간마다

매질을 하는등 이미 학부모들의 항의가 쇄도 함에도

학교는 내쫒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이 교사의 별명은 수류탄 이었는데  그 이유는

정말인지는 모르겠으나.

베트남전때 참전했었는데 당시에 수류탄 파편 맞고

그 후유증으로 전역을 하고 그 이후로 교사를 

하는데 그것 때문에 소위 분노조절장애가 생겼다는

것이다.

당시 이미 정년 직전 인걸로 미루어 보아

정말일지도 모르겠다.

뭐 그 이후로도 전혀 괜찮아질 기미는 안보이고

그렇게 내가 고등학교에 진학한 이후로

어느날 뉴스를 보니 밥통으로 부인을 죽인 교사 

라는 기사를 보고

"이건 또 무슨 싸이코인가"해서 봤더니

무려 그 수류탄이 그 기사의 주인공 이었다. 

이유인 즉슨 

"아들의 결혼문제로 다투던중에 화를 못이겨

밥통으로 마누라를 쳐죽였다"는 것이다."

결국 그놈의 화가 마누라까지 죽게 만든거다.

그 이후로 그 선생의 소식은 듣지 못했는데

 지금 그 교사는 무얼하고 있을지 궁금해진다. 

아  참고로 인상착의는 화이트데이의 경비에

안경만 씌우면 딱 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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