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그리 많은 나이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그리 적은 나이도 아닌... 이제 30살인 아재입니다.
요즘 젊은 친구들을보면... 요즘입사하는 애들을 보면서 느끼는게..
행복할까?.... 입니다.
어린 학생친구들은 꿈을위해 공부를 하고
졸업해서 취업을 한 사람들은 행복한 미래를 위해 열심히 일을 하지요...
그런 모습을 보면서 전 너무나도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지금 ....그들은 행복할까...?
꿈을 위해 청춘을 바치고 힘든일도 마다 하지않고 하는 청춘들이... 과연 그 청춘은...행복할까 입니다...
지금 제또래의 친구들을 둘러보면 나중에 늙어서 편할려면 지금 모아야 한다며 알뜰살뜰 돈을 모으면서 생활고에 시달리며 사는걸 어렵지않게 볼수있어요.
과연 당신들은 몇살까지 산다고 생각하고 인생을 사시는지요...?
전 이렇게 생각합니다. 지금 당장 집앞에 슈퍼에가다가도 죽을수도 있는데.. 왜 내일을 위해 오늘을 버리냐고....
예전에 이런말이 있었죠... "니가 의미없이 보낸 오늘이 어제 죽어간이가 그토록 바라던 내일이다" 라는..
저역시 어린나이떄 어머님 아버지 할아버지를 보내드리면서... 그런생각을 했습니다...
아빠는 행복했을까?....
근데... 정답은 모르지만 지금 30살이 된 제가 드는생각은 행복하지 않았다는겁니다.
아버지는 하루하루를 치열하게 사셨고 새벽에 나가 새벽에 들어오는것이 일상이었습니다.
아버지는 단하루 마음편하게 우리와 쉰적이 없었고 주말에도 일하시는 모습을보며 주말에 아버지일을 조금이나마 거들어주던 저였습니다..
어릴떈 그게 자랑스러웠습니다. 우리 아빠는 부지런하고 엄청 열심히 사시는구나...하고요...
그러나 30살이 된 지금 과거의 아버지를 바라보며...전 너무나도 미안하고 가슴아픈기억이 되었습니다.
21살에 누나를 낳고 22살에 절 낳고.... 이제 사회초년생도 안되 20~22살의 어린 나이에 아버지는 그떄부터 치열하게 살아 온거였습니다..
그날부터 내가 기억하는 아버지의 존재가 사라지는 날까지...
아버지가 단하루도 마음편하게 하루이상 쉬는 모습을 본적이 없네요...
그리고 얼마전 베오베에서... 김어준씨가 한말이...제가슴에... 큰 울림을 줬습니다...
"인생? 졸라게 짧어... " 라는 이한마디.... 30살이되어 10대와 20대를 돌아보니... 29년이라는 시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알수가 없어요... 근데 앞으로 다가올 40대 50대를 생각하니 엄청 먼 일이라는 생각보다
좀만 있음 40대구나...라는 생각이 먼저입니다...
여러분은 과거에 살고 계신가요?
아님 현재를 살고 계신가요?
아니면 오지도 않은 미래를 살고 계신가요..?
인생 짧습니다... 오늘...내일...일년후... 언제 죽을지모르는게 인생이에요...
하고싶은거 하면서 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