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에서 하아얀 숨결 새어나올때 그대와 처음 만났다 손끝이 빨갛게 꽃처럼 물들고 날카로운 바람에 어깨가 움츠려들때쯤 그대가 천천히 나에게 다가왔고 나의 세상은 전부 그대가 차지했다 평소걷던 거리거리 마다 그대가 있었다 그대는 언제나 나를 부드럽게 품어주고 어느새 훌쩍 바람과 함께 날아가버린다 그대와 언제나 함께하고 싶어하는 나의 욕심은 시간이 지나가는 것에 눈을 감아버리고 어느새 그대와 함께 할수있는 시간이 지나버렸네 하지만 언젠간 다시 그대 나에게 올것을 알기에 슬퍼하기 보다는 그대의 따스함을 기억하며 내게 다시오기를 언제나 기다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