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이 보다 더 나쁜 교육 시스템은 없다. 일본을 비롯해 중국, 한국의 교육은 시간 낭비일 뿐이다. 입학시험은 오직 이름난 대학에 들어가기 위한 목적밖에 없다."
2014년 노벨물리학상을 받은 나카무라 슈지 교수가 아시아 교육 시스템에 대해 맹렬히 비난하고 나섰다. 나카무라 교수는 "아시아 교육 시스템은 아주 잘못돼 있다"며 "후세대들은 다른 방식을 찾아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노벨상 수상 이후 처음으로 최근 일본을 찾은 나카무라 교수는 기자회견을 통해 일본의 척박한 교육체계 등을 자근자근 비판하고 나섰다.
나카무라 교수는 특히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 교육 시스템의 문제점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일본의 입학시험은 아주 최악이며 중국, 한국도 마찬가지"라고 운을 뗐다. 이어 "모든 고등학생의 경우 그들의 공부 목적은 이름난 대학에 들어가는 것 하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아시아에서의 교육 시스템은 시간만 낭비하게 만든다"며 "젊은 후세대들은 다른 방식으로 공부하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http://m.asiae.co.kr/view.htm?no=2015012009285961944#h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