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 대표는 27일 전북 전주의 한 음식점에서 기자들과 점심을 먹으며 '이정현 대표의 단식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을 받았다.
그러자 추 대표는 이렇게 답했다.
"이 대표의 단식농성은 대통령에게 그냥 잘 보이고 싶은 거 뿐이어서, 대통령이 '장하다', '잘했다'고 하면 (곧바로) 끝날 것"
추 대표는 "정세균 국회의장 때문에 단식 농성하는 것은 핑계"라고 말하기도 했다. "(정 의장의 사퇴를 전제로 한 이 대표의 단식농성은) 이뤄질 수 없는 것이어서, 이런 것을 불능조건이라 한다"는 것.
연합뉴스에 따르면, 추 대표의 말처럼 정세균 국회의장의 사퇴는 사실상 불가능하다.
설령 정 의장이 '대승적' 차원에서 스스로 물러나겠다고 밝힌다 하더라도, 국회법에 따라 국회의 동의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사임안이 국회를 통과하려면 재적의원 과반수 출석과 출석의원 과반수의 찬성이 필요하다. 야당이 동의해줘야 정 의장이 물러날 수 있다는 뜻이다.
출처 | http://www.huffingtonpost.kr/2016/09/27/story_n_12209964.htm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