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년을 동거동락하던
코카답지않은 시크함에 신경질적이던 성격도 마냥 귀엽기만 하던
내 자식같던 강아지 두리가, 오늘 갑자기 무지개다리를 건넜습니다.
심부전으로 인한 폐출혈이라네요.
좋은 곳에서 행복하게 지내라고 기도해주세요. 작은 부탁입니다.
두리야...
사랑하는 내새끼 두리야
사랑한다
사랑한다
이제 더 좋은 곳에서 행복해야해
산책도 못시켜주고, 혼도 많이 내고.. 미안해.
미안해. 미안해. 미안하고 사랑해 두리야.
오빠가 너무너무 미안해. 너무. 너무.
이렇게 보내기는 싫은데
오빠 갈때까지 조금만 더 기다려주지 그랬어...
두리야....이제 편하게 뛰어놀아.
안녕 내새끼. 사랑한다. 사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