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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103252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뾰로로룡★
추천 : 1
조회수 : 198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4/03/13 23:19:27
베오베 보니 백혈병 진단 받으시고 타인이식 하시고
회복 중이시라는 오유분이 보이시더 라구요
거기 댓글들 보니 생각보다 아픈데도 힘내시는 분들이
꽤 많이 있다는 생각에 마음이 따뜻해 지네요^^
저도 아픈지 6개월 정도 됐네요
첨엔 골수이식이다.. 난치병이다 너무 힘들게 생각했
었는데 ㅎㅎ 지금은 마음이 많이 편해졌답니다.
일주일, 이주일 만에 받던 수혈을 면역치료 4개월 된
지금 3주에 한번 병원가는데 안받고 왔어요
다음 진료날에도 안받으면 처음으로 수혈없이 6주를
버티는게 된답니다. 아직 위험하긴 하나
약때문에 살이 찌니 더 힘들 것 같아 너무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뒷산 등산도 해요 한시간 정도?
사실 재생불량성 빈혈로 쉽진 않아요 금방 숨차고
그래도 왠지 산에 가서 산공기 마시면 내가 안아픈것
같고.. 괜찮아 지는거 같아 천천히 올라 다닌답니다
처음에도 지금도 낫기쉽지 않다는걸 알지만
6개월만에 이정도로 움직일 수 있게 된건 할 수 있다는
마음 가짐도 한 몫 한거 같아요 ><
비록 백혈구 수치가 안오르면 타인이식 해야 한다지만
지금 혈소판, 적혈구 수혈 없이 이렇게 3주간 버틴 제가
눈물나게 고맙드라구요
오유분들 항상 건강하시고!!!
저처럼 아픈분들! 우리 힘내요^^ 아프다고 난 불행하다
아무것도 못한다 생각마시고 다들 웃자구요
우리에게도 봄날은 올거에요♥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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