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신혜원 기자와 연결돼 있습니다. 여당이 말 그대로 '파상공세'를 펼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단식이나 1인 시위는 그간 야권에서 주로 써왔던 대여 투쟁 방식인데 여야의 처지가 뒤바뀐 듯한 모습이군요. 이정현 대표가 바로 뒤에 앉아있는 것 같은데 단식에 들어가있는 상황이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제 뒤로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의 모습이 보이실텐데요. 이곳은 국회의 새누리당 당대표실로 이정현 대표는 오늘 오후부터 단식 농성에 들어간 상태입니다.
[앵커]
한 가지만 마지막으로 질문을 하죠. 해임 건의안, 안 받아들이면 그만이다라고 여당에선 얘기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안받아들이면 그만인데, 왜 그렇다면 단식도 하고 고발하겠다고까지 얘기하는 건지, 어떻게 봐야 합니까?
[기자]
해인 건의안 자체는 법적인 구속력이 없기 때문에 대통령이 이를 거부해도 법적인 문제는 일어나지 않습니다.
하지만 헌정 사상 장관의 해임건의안이 국회를 통과한 이후 대통령이 이를 거부한 사례는 없었습니다.
때문에 새누리당으로서는 해임건의안 거부의 책임이 대통령에게 쏠리는 것을 막기 위해 국회에서도 필리버스터를 진행하고, 현재에도 단식농성을 이어가면서 야권에 책임을 돌리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네, 신혜원 기자가 새누리당 당사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출처 | http://news.jtbc.joins.com/article/article.aspx?news_id=NB11320456&pDate=201609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