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가 최근 박근혜 대통령에게 북한의 핵미사일 실전배치에 대비한 ‘핵미사일 대응태세’를 구체적으로 보고했으며 박 대통령이 이를 승인, 실행을 위한 준비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26일 전해졌다.
정부 관계자는 이날 “한민구 국방부 장관이 지난 9일 북한의 5차 핵실험 직후 박 대통령에게 실전배치가 임박한 북한의 핵미사일 대응 상황을 보고했으며 박 대통령이 이를 승인해 본격적인 준비 절차에 들어간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국방부의 북한 핵미사일 대응태세 보고서에는 이미 공개된 한국군의 독자적인 김정은 제거(참수)작전과 관련, 육·해·공 특수작전 관련 부대 창설 계획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의 승인에 따라 핵미사일 대응태세 실행을 위한 실무 검토에 들어간 국방부는 구체적으로 KMPR와 김정은 제거작전, 미사일사령부 강화 등을 위해 필수적인 수단인 PGM과 탄도미사일 등의 구입 예산을 조기에 확보하는 방안을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 | http://www.munhwa.com/news/view.html?no=20160926010706301140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