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랑 폐잇북 하다가 딱 잘라고 누ㅤㅇㅝㅅ는데 고양이소리가 막 들리는거야 창문너머로 뭔가 하고 귀기울였는데 한 2~3 마리가 야옹거리는데 하나는 뭔가 아깽이 울음소리가 섞여 있는거 같더라고 ㅋㅋㅋ
그레서 담배도 하나필겸 나가서 뭔일인지 구경이나해볼까 하고 나가서 담배를하나물고 고양이 울음소리가 나는곳으로 갓거든? 근데 아깽이 한마리가 논도랑에 빠져서 야옹거리고 있는거ㅤㅇㅑㅋㅋㅋ(물에 빠지진 않았고 돌위에 위태위태하게 앉아있었음) 엄마고양이는 빠졌는데 아무것도 못하고 안절부절 거리고 있고(도랑이 꽤깊음 엄마고양이도 빠지면 무사할수 없는깊이였음) 근대 때마침 지금 비가 존나오고 있엌ㅋㅋ(도랑물이 불어나기 시작함) 여긴 부천임
암튼 그레서 불꽃같은 구조정신으로 고양이 구해줄라고 딱 손을 뻗엇는데 아깽이가 내손에 노랏는지 물속으로 다이브를 해버려서 난 막 당황해서 숲속 이리저리 살피면서 찾아ㅤㅂㅘㅅ는데 없엌ㅋㅋ 하류로 쓸려갓나봐
그냥 담배만 피고 올라갈려고 담배밖에안가져오고 비와서 라이터는켜지지도 않느거임 밤이라 어두워서 암것도 안보이고 그레서 집으로 미친듯이 뛰어갓음 집으로 뛰어가서 폰이랑 쓰레받기 들고나와서 다시 도랑으로 질ㅤㅈㅜㅋㅋㅋ 담넘ㅤㄱㅗㅋㅋㅋ
폰으로 라이트키고 막 하류쪽에서 찾는데 아깽이 한마리가 물에 빠져서 야오온ㅁㅇ우ㅜ움ㄴㅇㅁㄴㅇ 하고 있는거임 졸라 긴박한 상황인거 같아서 나도 도랑으로 점프했음(도랑에 거미줄이랑 이상한거 디게 많았음) 난 차가운 도시남자기 때문에 벌레를 무진장 무서워 하지만 불같은 구조정신으로 한마리를 구해내고 위에다 올려놨는데 아까 아깽이 한마리 빠졌던 상류 쪽에서 미약하게 야옹소리가 들리는거임 역시 불같이 상류로 첨벙첨벙 거리면서 올라갓지 역시나 아깽이 한마리가 물에 빠져서 죽기 일보직전 이었음 그레서 얼른 구출해주고 올려ㅤㄴㅘㅅ음
근대 애내가 너무 벌벌떠는거임 안대겟다 집에가서 털이라도 말려 줘야 겠다. 하고 생각해서
지금 집에 대려옴
이모든게 5분만에 벌어진 상황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