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지 않은 나이 30살에.. 둘다 모아놓은 돈도 없고. 집도 그냥저런 평범한 둘이 만나서 결혼은 하고 싶고.. 가진건 없고.. 제 친구가 가진건 없지만.. 평생 사랑하는 맘으로 살게.. 그리고 열심히 살게..라고 프로프즈를 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결혼에 골인했죠.. 둘다 가진거 없고 오로지 사랑하는 마음만으로 결혼한 그네들은 보증금 1000에 월 30만원짜리 월세에서 신혼살림을 차렸습니다.. 그리고 4년이 흐른후 오늘... 둘이 열심히 돈 벌고 아끼고 모아서 4년만에 2억이 넘는 아파트를 사서 집들이 하는곳을 다녀왔네요.. 술 마시다가 .. 제수씨가 살짝 울때.. 제 가슴이 뭉클 ㅜㅜ 요즘 남자는 몇억짜리 아파트에 .. 여자는 얼마의 혼수에.. 정말 이들한테는 꿈같은 이야기였지만.. 지금은 그 사람들 대출 받고 빛내서 산 집보다. 더 예쁘고 .. 행복한 모습에 마음껏 축하해주고 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