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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lovestory_7623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LughElysion★
추천 : 2
조회수 : 840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10/21 02:01:35
체기가 돌았습니다.
손끝을 꾹 찔러 피를 내었습니다.
세면대에 떨어지는 핏방울 끝에서
옹기종기 장미꽃 한떨기가 비칩니다.
하고 싶은 말을 너무 급히 삼켰나 봅니다.
장미 향기만큼 널 사랑해,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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