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들 웹이나 어플리케이션쪽이 많으셔서 개발자 모임가도 정말로 임베디드 분야는 한명도 없고 외롭네요. ㅠㅠ
저는 현재 임베디드 리눅스 엔지니어로서 다른분야나 비개발쪽으로 간다면 좀더 많은 연봉을 받을수도 있을지도 모르지만, 포기하고 이분야에 만족하면서 직장생활을 하고있는 사람입니다.
임베디드. 특히, 임베디드 리눅스같은 경우에는 매력적으로 볼수 있는 부분이 많습니다. 첫째로, 엔지니어인 만큼 코딩을 거의 안합니다.
네, 안해요. 물론, 저도 프로그래밍을 많이 배웠고 안드로이드나, 윈도우,리눅스 서버, 웹프로그램(조금)을 할수있습니다.
그렇지만, 나의 직무는 그게아님 ㅋ
시스템을 만들어야 하거든요 ㅡ,.ㅡ
쉽게 말하자면, 안드로이드가 필요하면 직접 컴파일 해야함... 따라서 코딩을 많이 안하죠. 다만, 끝도 없는 코드를 찾아서 필요한 부분을 수정 해야합니다. 이게 별거 아닌것 같지만, 해당되는 디바이스나 오픈소스 서버 소스코드를 어느정도 이해하고 수정해줘야 해요 결국 코딩인가.
뿐만아니라 가끔씩 해당 하드웨어의 컴파일러를 컴파일해야됨. 덤으로 C라이브러리까지... ㅈㄴ짜증남 컴파일만 2시간걸림
이렇게 제가 컴파일을 완료한 커널과 설정한 파일시스템, 응용프로그램이 완료되고 동작을 하면 머리부터 발끝까지 자신이 만든 시스템이 동작하는겁니다.
이건 정말로 저에게 그동안에 했던, 다른 프로그래밍에 비해서 몇배는 뿌듯하게 합니다. 지금도 처음으로 커널빌드해서 성공했을때 느꼈던 기쁨이 지금도 생생하네요.
신입을 거의 안뽑고, 학생이 공부하려면 사야되는 보드값의 압박이 심하지만, 매력적인 분야가 임베디드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