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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lovestory_7621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닿다★
추천 : 1
조회수 : 561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5/10/19 18:23:25
바다에서
한 발짝 걸음을 떼면서
백사장도 마치 그대인 것 같아
먼발치까지 나를 닿아보아도
파도는 여전히 날 밀어내는데
하염없이 바다로 가고 싶은 마음을
어찌 해야하는지
발을 담그고
바다에 그대 이름
몇 차례 던져보아도
그 몇 차례마저 다시
내게 밀려오는 것을
그대여
나는 대체 어찌 해야합니까
봄소풍
찻잔을 기울이다 그만
네게로 넘어졌다
돗자리 밖으로 내가 흘러넘치고
찻잔 속에 네가 갇혔다
봄바람이 등을 민다
네 손에
내 손을 맞춘다
여기까진데요!
최근에 이 정도면 시라고 부를만하지 않을까~~하는 글들을 쓰게 된 것 같아서 기분이 좋네요
근데 이렇게 올리려고 하니 엄청 부족해보이는 건 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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