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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sisa_76200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걷다보면★
추천 : 10
조회수 : 1057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6/09/23 16:55:30
금융 노조 파업 관련 기사 읽는데 댓글이 가관이네요.
은행원들 일도 안하고 놀고 먹으면서 연봉만 많이 받는다고...
참고로 전 얼마 전까지 은행에서 인턴이었습니다.
근데 은행원이 과연 편한 직종일까요.
인턴하면서 옆에서 지켜 본 결과 은행원들이 받는 스트레스
엄청 나더군요.
진상 고객한테 웃으면서 응대해줘야 됩니다.
점심 한번 편히 못 먹습니다. 빨리 교대 해줘야 되거든요.
지점에 따라 차이가 좀 있지만 고객 앞에서 음료도 못 마시게 하는 곳도 있구요.
8시 전에 출근하는 분들이 대부분입니다. 퇴근도 7시 넘어서 하니 결코 칼퇴라고 보긴 힘드네요.
회의때마다 영업 압박도 계속 받구요.
그래도 역시 제일 힘든건 서비스직 최선전이라는 점...
감정 노동 엄청 심하더군요...
은행원들한테 귀족 노조니 뭐니
먹고 노니 뭐니 이런 말 안했으면 좋겠습니다.
진짜 너무 고생하면서 일하는 분들 많은데...
댓글 보면 오늘도 나향욱 의문의 1승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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