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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lovestory_7619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눈물한스푼★
추천 : 13
조회수 : 1258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5/10/17 14:13:28
중국 윈난성 루량현에 사는 챈 홍얀은2000년, 당시 네 살때 골반 아래를 모두 절단해야 하는큰 교통사고를 당하게 됩니다.의족을 사줄 형편이 안 됐던 홍얀의 할아버지는 농구공으로 손녀의 허리 아래쪽에 '농구공 발'을 만들어 줍니다.홍얀의 안타까운 사연은 2005년 중국 인민일보를 통해'농구공 소녀'로 세상에 알려지게 됩니다.그리고 운명적으로 중국 장애인 수영 국가대표팀 장훙구 코치를 만나게 됩니다.부족한 가정 형편에 공부는커녕 농구공 발에 의지해 하루를 버텨내던 홍얀은 꿈이라는 것과 마주하게 됩니다."물에 떠 있을 방법이 없는 것 같았고 항상 숨이 막히는 기분이에요."홍얀에게 수영은 불가능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종목이었습니다.그러나 포기하지 않았고, 다리 대신 팔심을 키우기 시작했습니다.그렇게 계속되는 자신과의 싸움을 시작하게 된 것입니다.2008년 윈난성 장애인 체육대회 금메달 32009년 18세 이하 장애인 선수권 대회 금메달 1, 은메달 22010년 장애인 수영선수권대회 은메달 3타협하지 않던 자신과의 싸움이 빛을 발하는 순간들이 계속됐습니다.그러나 그런 그녀를 무너지게 한 일이 생기게 되었습니다.할아버지께서 돌아가신 것이었습니다.그녀는 자신과의 싸움에선 이길 수 있었지만 할아버지가 돌아가신 슬픔은 이기지 못했던 것입니다.예선 탈락의 고배를 마신 그녀는사람들 눈을 피해 가족이 있는 고향 집으로 돌아갔습니다.그러나 그녀는 수영에 대한 열정이 식지 않았고,다시 마음을 다잡고 세상을 향한 비상을 시작했습니다.그리고 작년 9월 윈난성 지방 장애인체육대회 여자 평형 100m 결승전에서 우승하며 '화려한 복귀'를 선언합니다.그녀의 힘찬 날갯짓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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