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사람이 출산으로 키울 여건이 안된다며 준 고양이를 덥썩 데려온 지인이 물이며 사료도 제대로 안주고
물건을 집어던지고 때리는 제스쳐를 보이길래 삼자 합의 하에
데려온 9~10살의 노묘를 키우고 있습니다.
예방접종이며, 중성화며 전부 끝낸 고양이라고 했는데 알고보니 하나도 안되어있더라구요.
지금이라도 중성화와 예방접종을 해주려고 하는데 나이가 너무 많아 고민이에요.
행여 두번 다시 못일어날까 걱정되어 수술을 안시키고 있었는데 일주일 발정하고 일주일 쉬다가 또 일주일 발정....
저도 잠도 제대로 못자고 원룸인지라 항의 들어올까 항상 노심초사...
옆 방에서 콘센트 꽂는 소리도 들릴 정도로 방음이 안되는 건물이라
그 큰 고양이 울음소리가 안들릴 일은 없고 이웃 분들이 그냥 참아주시는 것 같은데 이 것도 참 민폐에,
고양이는 말 할 것도 없이 엄청나게 스트레스를 받고 있겠죠.
안시키자니 저도 고양이도 스트레스에, 시키자니 나이가 많고.....
토요일에 예약을 해놓긴 했는데....물려야하나 참 착잡하네요.
전 어떻게 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