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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을 떠나는 이유...
게시물ID : lol_46469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알이탄탄
추천 : 3
조회수 : 519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4/03/12 11:43:24
안녕하세요.

롤을 떠나기로 결심한 20대 중반의 대학원생입니다.

제가 롤을 시작하게 된것은 작년 10월 술자리에서

연구실 동료에게 롤을  추천 받으명서 시작되었습니다.

그전까지는 고등학교 대학생때까지 스타를 좋아해서 많이했었지만

롤이나 카오스 같은 게임은 해본적이 없었습니다.

연구실 친구가 골드1이라 인벤도 소개해주고 처음 해본 챔프가 잭스인데

잭스 하는법도 갈켜주고 .. 결국 지금까지 잭스만 수백판 했네요.


재밌더군요. 챔프도 다양하고 손 쓰는거에 따라 게임의 
승패를 좌지우지하고 내가 그 주인공이 될수도 있고..

일상업무를 소홀히 해가면서 정신없이 했습니다. 게임센스가 없어서

실버4 5를 왔다갔다했지만요. 학업이 소홀해지는것을

느끼몀서도 끊을수가 없었습니다. 유일하게 스트레스해소를

할 수있는 것이라 자위하면서 했습니다.

서서히 저에게 문제가 나타나더군요. 연구실 지각과

업무를 제대로 해내지 못하고 ... 

그렇다고 롤을 하면서 행복했는가?딱히 그렇지도 않습니다.

제가 한번 뭐에 빠지면 미친듯이 하는 성격인데 하루종일하년

마칠때는 멘탈이 망가져 트롤을 하고 있더군요. 그렇게 

주말도 날리고 일은 못하고 ...

결정적으로 어제는 실버3으로 가는 승급전이 

있었습니다. 아침에 수업이 있음에도 새벽12시에

승급전을 시작헸는대요. 여러 트롤들과 마주치면서 

승급을 실패하고 제가 트롤을 하고 있었습니다.

결국 늦잠을 자고 ..? 지금 수업에 늦었습니다.

수업 한두번 늦는게 어떠냐... 라고 생각할수도 있지맘

학기초부터 이렇게 괴면 한참바쁠때 인생에서 

제일 중요할때 롤때문에 많은 것을 놓칠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여러분, 하루 한두판 즐겜하시는게 아니라 티어를

올리고 실력을 높이기 위해서 노력하는 것은 굉장히 많은

희생을 요구하는 것 같습니다.

특히 공부하시는 학생분에게는 크리티컬한 것 같습니다.

저는 이렇게 롤을 접고 일상으로 돌아가고자 합니다.

모두 건승하시고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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