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에 친구랑 '매콤돈까스'집에 갔어요.
저는 원래 매운거 잘 못먹어서 매운 정도가 가장 약한 놈으로 시켰는데,
친구는 자신있다며 가장 매운걸 시켰어요.
둘 다 소스를 따로 주문했어요. (고기 따로 소스 따로.. 찍어먹을 수 있게 끔..)
근데 친구가 자기꺼 몇번 찍어먹더니,
계속 제꺼(덜 매운 소스)만 찍어먹더라구요 ㅋㅋㅋㅋ
제 소스가 금방 다 떨어져서 '리필 될려나...'하고 생각하다가
용기를 내서 친구의 매운 소스를 찍어먹었습니당~
그것도 왕창~
예전의 개콘 코너 따라하면서
"도전~~"
외치면서..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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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먹는 동안
주먹을 쥐었다 폈다...
땀이 주르르... 식탁위의 넵킨 다 쓰고 ㅋㅋㅋ ( 5장 밖에 없었지만..)
물도 한통 더 갖고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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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사족이 길었네요..
결론을 이야기하자면, 그날 화장실을 4번 갔습니다.
자기전에 2번, 자고 일어나서 2번...
3줄 요약:
-매운 돈가스를 먹었다.
-변을 4번 봤다.
-매운거 먹으면 화장실 자주가게 되지 않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