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오유에서 한 번 나눔받아보고 나눔이란 건 받는 사람에게 정말 고마움을 느끼고 행복하게 할 수 있단 걸 배웠기에,
오유에서 두 차례에 나눔을 했다.
애초에 누군가에게 필요한 걸 나누어주고 아무것도 바라지 않는 마음으로 그저 따뜻한 마음이 서로에게 남기를 바랐던 나눔이었는데..
내 진심이 부족했던 걸까. 그냥 어, 괜찮은거네? 하며 안되면말고- 식으로 툭툭 덧글로 신청하는 사람들이 꽤 있는 것 같다.
나눔 게시글엔 아무 추천없이, 그냥 달랑 이메일주소 하나..
잘 모르겠다. 애초에 나 좋자고 하는 나눔도 아니고 나도 번거로운 일인거 알고 시작했는데..
오늘은 쪼오금 서운하다!^^..
그래도 어떤 분이 나눔받았던 것에 대해 글도 써주시고, 고맙다고 하시는 바람에 참 뿌듯하고 기분이 좋았다.
이런 맛에 나눔을 하는거겠지. 앞으로도 좋은 나눔 하고 싶다.
그냥 조금 서운했던 투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