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의소리>가 본회의장에서 단독 포착한 전희경 의원의 휴대폰 메신저에 따르면, 전 의원은 오전 10시48분경 “OO. 톡 확인. 이런 말 같지도 않은 트윗 왜 보내냐. 옆자리니까 확 패버리라고? 지금 주 차뿌까?(편집자주:확 차버릴까?) O비서관 카톡봐라”라고 O비서관으로 추정되는 상대에게 메시지를 보냈다. 표창원 의원은 본회의장에서 전희경 의원 바로 옆자리에 앉아있었다.
그에 앞서 O비서관은 표창원 의원이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남긴 글을 캡처한 이미지를 전희경 의원에게 해당 메신저로 보냈다.
표창원 의원이 이날 오전 자신의 트위터와 페이스북에 올린 글은 “대한민국이 어느새 마녀왕국이 되어 있는 듯. 국정 전반에 불합리와 비상식이 넘치고 예측 불가능한 혼돈, 무법과 일방적 폭압. 반만년 역사와 전통, 민주공화 헌법 정신이 되살아 나는 대한민국의 정상적인 모습을 빨리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 다하겠습니다”라는 내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