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저 갑자기 어느날
누구의 기억에도 남지않고
(..음...어렴풋이 남는건 괜찮을것같기도ㅎㅎ)
증발한것마냥 살았던 흔적도없이 사라졌으면좋겠다는생각 많이들어요
할수만있다면 진짜 그렇게하고싶어요...
그냥 저 뭐 왜사는지도모르겠고
뭘 위해살아야할지
내가무슨일을 하고싶은지
또 누구에게 도움이나 줄수있는사람인지 모르겠어서요
그냥 제가 이 세상에 왜살고있는지를 모르겠어요
아무의미가없는것같아요
이렇게 답답하고 무기력하고 불안할바에야
맘편하게 증발해버리면......
죽는거말구요..... 내목숨내가끊을만한 용기도없을뿐더러
내가 죽어버리면 그래도 누군가는 슬퍼할거같은데 그런거말고
아무도 날 기억못해서 슬퍼하는사람하나없이 사라지고싶어요
진짜 그렇게할수만있다면.....
그래서 작년에 12월 21일에 지구멸망한다했을때 은근 기대했거든요
다없어질수도있겠다는생각... 멸망안할거란것도알고있었지만 그냥요
아 모르겠어요 위로받고싶은건지도..
내속이 텅비어있어서......그냥 별로 영혼없이 살고있는것같아요
아 뭐라는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