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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을거 같이 아픈 이별통...
게시물ID : gomin_102975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행복하다난
추천 : 2
조회수 : 337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3/11 01:13:58
그 사람이 떠난지 열흘 되가는데.
이별통이 너무 심해요.

헤어지고 나서
입 맛도 없어져서 밥도 못 먹고
그 사람 없이는 아무 의욕도 안 나고...
자기전에 눈물이 주륵 주륵 나오고
울다 지쳐 잠들고.
새벽에 그 사람이랑  만나는 꿈 꾸다가
깨어나고 그 꿈의 여운에 그대로 밤잠 설치고

하루 종일 그 사람 생각 나면서
웃는 모습 떠오르고... 미치도록 보고 싶어서
공부를 하다가도, 일을 하다가도
버스에서 노래를 듣다가도 친구들과 함께
수다를 떨다가도... 
느닷없이 가슴이 먹먹해지고  눈물이 쏟아져 나와요.

세상에서 가장 사랑했던...
내 일생을 다 바쳐 사랑 하려했던
세상에서 가장 소중했던 
내 구질구질한 인생의 구원이라 믿었던 
사람이 나에게 헤어지자고 한 다음 날부터
엄청난 허전함에 가슴이 뻥 뚫린거 같이 공허하고
누군가가 쥐어짜는듯이 가슴이 아파와요.
나중에는 손톱으로 긁어내는 듯이 아파와요...
정말 신음이 절로 나올정도로 정말 아파와요.
난생 처음 가슴도 아파보네요.
보고 싶은데 못 보니까 가슴 아파요...
너무 괴로워요. 너무 힘들어요.

나 때문에 마음 고생 했을 그녀 생각에
미안해서 울고...
보고 싶어서 울고.
가슴 아파서 울고...

죽느니만 못한 이 하루 하루를
언제까지 버텨야 살 수 있나요.
가슴이 너무 아파서 눈물이 나와요.

보고 싶어요 그 사람이... 
근데 이제 제가 싫데요..
그런데... 
보고싶어요 그 사람 웃는 모습...
제발 한번만 더 나 마주보고 웃어줬으면
소원이 없겠어요.
꿈속에서라도 만나면 좀 웃어주지...
어찌 그리 꿈속에서도 매몰찬건지...
꿈속에서라도 나 따뜻하게 대해줘 제발...
나 차갑게 대하지 말아줘...



보고싶어. 
미안해..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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