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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학사 교과서에 대한 접근법
게시물ID : history_1456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잃어버린역사
추천 : 2
조회수 : 408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4/03/10 23:01:27
여러분들 께서 교학사 교과서에 대해 역사자체로서 접근하시는데..
제가 말씀드리고자 하는 것은 교과서를 만드는데 참여한 뉴라이트라든가 김무성을 중심으로 한 정치집단이
교과서를 정치적 목적으로 사용하려는데서 우려를 표한 것입니다. 역사를 사실로서의 역사로 받아들여야 겠죠... 당연한 것 아닙니까?
하지만 이들이 만든 교과서가 유독 기사화 되고 하필이면 이들이 만든 교과서가 독립운동에 대해 부정적일까요? 우연일까요?
어쩌면 아래 글을 시사게시판에 썼어야 했다고 후회하고 있습니다. 제가 쓴글과 여러분들이 생각하는 포맷자체가 다른것일까요?

한 말씀 올리겠습니다.
역사는 인간들이 만드는 것입니다. 사람들이 보는 시각이 있습니다. 다 다르죠.
역사를 정치적 목적으로 이용하려는 세력이 있다는 것입니다. 역사상 항상 그래왔죠.
어쩌면 그래서 사관이라는 것이 중요한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어떤 왕이 자신에 관한 기록을 역사서로 기록했다면 그 역사서는 사료로 인정하지 않습니다. 왜 인지는 다들 아실 것입니다.

사실로서의 역사.. 중요합니다. 하지만 지금 문제는 더 중요한 것이 사관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역게이기때문에 이해도 합니다.

사실을 따지는 것이 기사의 문제와는 별로 연관이 없다는 것입니다. 저들의 의도를 간파하고 올바른 사관으로서 저들을 견제해야 하는 것이지요.
교학사 교과서에서 '왜 폭력적으로 변해야 했는가' 까지 기술했다면... 이라고요? 
저들이 실수했다고 생각하셨다면 큰 실망과 함께 드릴 말씀이야 없지만
저들이 의도적으로 그 사실을 누락했다고 보기 때문에 이슈가 되는것입니다.

다시 한 번 말씀드리자면 교학사 교과서야 말로 님들이 말씀하셨던
선별적 교과서이자 역사왜곡이자 독립운동을 공기억화 시키려하는 조악한 사탄의 성격과도 같은 것이죠.

역사가들이 저술한 교과서가 아니라 정치인들이 쓰다시피한 교과서를 가지고 님들은 사실을 따지기 바쁘다는 것이 우스꽝스럽지는 않은지요?
학부모들이 시민단체가 그토록 반대하고 채택을 철회 시킨 이유가 님들이 말씀하시는 그 사실을 몰라서 였을까요? 더러운 정치가들이 역사를 주무르려하는데 화가나지는 않으신지요? 역사에 관심이 많고 또 많은 내공을 가지신 분들이라 이 번 교학사 기사 관련해서 깊게 파고 드시려는 경향이 있는 것같습니다.

상대는 칼을 가지고 나왔는데 역사가들은 본분에 맞게 붓을 들고 나온 꼴과 다를게 무엇입니까?

역사도 좋지만 역사를 망가트리려는 세력에 대해 너무 관대한(?) 모습들을 보이셔서 많이 안타깝고.. 화가나는 것도 사실입니다.
또 아니면 화가나지만 꾹 누르시고 객관적으로 보시려는 분들에게 존경을 표합니다.
하지만 이번 교학사 문제를 괜히 '역사전쟁'이라고 말하는 이유를 잊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너무 길어져서 게시글에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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