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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징병제 어때요?
게시물ID : military_3966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BUSA
추천 : 5
조회수 : 1338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4/03/10 22:16:09
노르웨이 여성 위엄글 보고 혼자 여성징병제에 대해 생각하다가 씁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여성 징병제에 대해 반대하는데 제 생각은 이래요
 
먼저 제 생각의 바탕이 되는 남자들의 의견들은(제 생각대로의)
 
1. 여성들이 주로 군대와 비교하는 임신은 의무가 아니다. 고로 군대와 임신의 비교는 옳지 않다.
2. 이미 전군에 여성 부사관, 장교가 많으므로 여성이 육체적으로 약해서 징병의 대상이 될 수 없다는 것은 옳지 않다.
3. 가산점제와 내생각
 
크게 이 두가지 입니다.
 
1. 여성들이 주로 군대와 비교하는 임신은 의무가 아니다. 고로 군대와 임신의 비교는 옳지 않다.
 
맞습니다. 옳지 않습니다. 임신과 육아는 부부계획에 의한 선택사항이지 의무는 아닙니다. 가족의 계획과 일로 인해 의무를 대신한다는
것은 맞지 않아요. 설사 그렇게 된다고 해도 평균 복무기간 (20~30세)에 어쩔 수 없는 쌍둥이나 연년생의 출산, 육아로 인한 면제등의
피치 못할 사정으로 말을 해야지 남성이 국방의 의무를 하는 대신 나는 저출산 국가에서 출산을 할 것이다! 라는 것만으로 그 것을 대신
할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헌데도 제가 여성 징병제를 반대하는 건 솔직히 툭까놓고 말해서 우리 나라가 아직 남성 위주의 사회를 이루고
있고 대부분의 분야에서 남성들의 사회 주도가 주를 이루고 있기 때문입니다.
 (어떻게 보면 이것도 남자 입장에서 젖같긴해요. 이 이유만으로 가부장적 제도가 남아있고 그로 인해 남성들이 주로 돈 벌어오고 쓰는 입장이
되기 때문에 그렇지 않았더라면 출산은 제외 하더라도 육아와 가정일은 남자와 여자 둘의 공평한 일이 되야되겠지요. )
안 그래도 여성들이 사회 참여가 힘든 마당에 한창때의 젊은 여자들의 시간을 군복무에 뺏어 간다면 더 아이러니한 상황이 벌어지겠죠.
 
2. 이미 전군에 여성 부사관, 장교가 많으므로 여성이 육체적으로 약해서 징병의 대상이 될 수 없다는 것은 옳지 않다.
 
공감합니다 100% 공감. 말대로 육체적 이유 때문에 여성징병제를 실시하지 않는다면 부사관, 장교 역시 모집하지 않아야 하고 폐지 해야됩니다.
혹여나 정말로 그 이유가 맞다 하더라도 여군 편제를 비전투보직(의무, 수송, 행정등)으로 편성한다면 그 이유는 전혀 합당하지 않습니다.
그런 것을 떠나서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우리나라 여성들이 전혀 자신의 몸매가 아닌 몸을 위한 운동을 전혀 하지 않는다는 것이 그 말이
나오는 이유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유럽이나 기타 선진국들에서는 흔치 않게 볼 수 있는 여성의 근력운동이나 웨이트. 축구등 근력을 위한
운동은 전혀 하지 않습니다. 몸매를 가꾸기 위한 운동을 하는 여성들만 볼 수 있습니다. 이건 안하는 거지 못하는게 아닙니다.
(헌데 이 이유는 우리 사회가 아직 여성들에게 흔히 생각하는 청순한 여성스러움만을 원하고 강요하기 때문에 이해는 충분히 갑니다.)
이런 이유가 충분히 공감 됨에도 반대하는 이유는 만약 당장 여성 징병제가 시행된다고 했을때 그것을 수용하고 운용 할 수 있는 비용이나
효율적 측면에서 안하느니만 못하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입니다. 당장 여성을 대상으로 징병하려 한다면 여자 사이즈의 군복, 장비, 생활관
편제등에 엄청난 혼란이 올 것이고 차라리 그 금액으로 장비를 더 최신화 하거나 다른 곳에 쓰는 것이 훨씬 효율적이라는 생각입니다.
 
3. 가산점제와 내 생각
 
무튼 저는 이러한 상황을 봤을 때 현제 징병제를 이해하고 여성징병제를 시행하는데 반대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 여성뿐만 아니라
남성들의 말들에 열받고 뭣가튼것은 이런 것 다 이해하고 2년 동안 나라 위해 개인생활 다 포기하고 군복무하고 나온 군필자들에게 챙겨주는
(챙겨주는 것같지도 않는 수백만명의 예비역들 중 단 0.^%만 혜택을 보는) 군가산점제에 왜 그리 거품을 물고 반대하느냐
또한 당신들이 뭔데 함부로 고생하는 장병, 예비역들한테 격려와 존경의 시선은 못줄 망정 아니꼬운 눈빛과 냄새난다는 둥의 같잖은 말을
하냐 라는 겁니다.
아니 니들 나불거리는거 정말 같잖은 이유고 공감되지도 않는데 더럽고 시원찮아서 내가 그냥 나라 지키고 온다는데 그럼 고맙다는 말은 못
할망정 뭐가 아니꼬아서 혜택같지도 않은 혜택을 없애고 까대는 건지 뭐 그렇습니다. 이 걸 바꾸려면 굉장히 오래 걸리겠고 정책 또한
군복무를 마친 사람들에 대해 예우를 해주는 쪽으로 바뀌어야 겠죠.
 
그냥 술먹고 글보다 주저리주저리 썻습니다. 여기서 제가 비판한 여성 남성들은 일부 군인들에게 안좋은 생각이나 말을 하는 사람들에게
하는 말이니 아닌 분들은 너무 신경쓰지 않으셨음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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