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한테 말하기도 좀 부끄럽고..
항상 무슨 물건 살때도 백원 천원단위로 꼼꼼하게 확인하고 사는 성격이라 와이프를 많이 피곤하게 하는 성격이에요..
사기당한것도 xx나라에서 단돈 만원이라도 아껴보고자 하는 심정으로 괜찮은 매물을 찾았고, 민증,얼굴,계좌이름까지 같은거 확인하고..
더치트도 확인하고 꼼꼼히 확인하고 믿고 선입금 보내줬는데 잠수..
경찰서에 신고하고 거금을 사기당한상태라 분노를 넘어서 약간 해탈의 상태로 2~3일을 보냈어요..
제 모습을 보고 안타까워 하던 와이프가 이튼날 갑자기 선물이 있다며 안방에 들어가서 주섬주섬 뭔가를 하더군요 ㅋㅋㅋㅋ
그리고 나서 눈감으라고 하더니
얼마나 가지고 싶었냐며 5월달 전에 사용하면 사주신다 하십니다 ㅋㅋㅋㅋㅋㅋ 너무 고맙고 눈물나더군요 ㅠㅠ
역시 내편은 와이프뿐인가봅니다..천년만년 알콩달콩 살아봅시다 자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