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형들 웃대 7년차 듣보잡이야. 
내가 곧 전역을 앞두고 말출을 나와서 너무 할게없어서 스마트폰으로 '세이클럽' 이라는 만남/채팅어플을 다운 받아서 놀고있는데 어느 여성（조선족）이 바로 말을 걸더라고（이때까지만해도 몰랐음）
 '어? 머지' 하는 생각에 그냥 덥석 물었어 절대 사기이거나 보이스피싱일거라고는 상상도 못하고 '보나마나 남자새끼겠지ㅋㅋ' 
라고 생각하고 욕이나 하다 나올려 했는데 스카이프라는 무료영상통화 어플로 영상통화르 하쟤 '이 남자색히 멀 할라고 그러지 퍼큐나 날려주고 놀아야겠다' 라고 생각을 했지 
근데 이게 왠걸? 알몸으로 바로 안녕하면서 흥분 시켜 주더라고 그래서 당황 했지만 아래쪽을 보고 싶으면 나도 보여달라는거야 혈기왕성한 군인인데다가 세상물정 모르고 호기심 많고 무엇보다 '남자'잖아?
 잠깐 아주 잠깐 망설이다가 바로 하게됬지 근데 2~30초 후에 녹화된게 나한테 날라오더니 
070-####-#### 이런 번호로 전화가 오더니 조선족 남자가 돈을 100만원을 송금 시키래... 이미 그쪽으로 내 핸드폰에 저장되 있는 번호가 다 날라가고 그래서 멘탈이 깨질때로 깨졌어 
그리곤 엄마번호를 거론 하면서 계속 협박을 하더라고... 어쩔 수 없이 100만원을 송금 시켰는데도 계속 돈을 요구하면서 협박을 하길래 단체톡으로 어쩔 수없이 사정을 대충 돌려서 설명하고 번호랑 카톡을 다 차단 시켰어 아직까지는 아무 일이 없기는 한데.. 
하아.. 형들도 진짜 조심해 이런류의 사기든 보이스피싱이든 내가 살면서 이런거에 걸릴줄은 상상도 못했는데 방심하니까 인생 훅 가더라 진짜 친구들 얼굴도 못보겠고 부모님 얼굴도 못보겠어..  
3줄요약
 1. 군바리 휴가 나와서 몸캠 함 
2. 몸캠영상 녹화된걸로 조선족이 협박 함 
3. 100만원 송금 해주고 차단 걸고 잠수 중  

긴 글 읽어줘서 고맙고 형들 조심해 제2의 피해를 막아보고 싶어서 여기다 글을 쓸게...

출처ㅡ http://m.humoruniv.com/board/read.html?table=pdswait&st=day&pg=0&number=3525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