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히 돈벌면 뭐해요.
등록금은 국장 받으니 다행인데, 기숙사비 빼고 집에 생활비 보태주고 나면 나를 위해 남는 돈이 하나도 없어요.
그 생각에 무기력하기만 하고...
이쁜 옷, 좋은 화장품 사고 머리도 바꾸고 나를 위해 투자하고 싶어도
기껏해서 십만원 남짓 남는 돈으로 옷 두벌 겨우 사겠네요.
십대때 하는 아르바이트는 저 좋아서 하는 아르바이트지만, 이십대때 하는 아르바이트는 살려고 한다는 말... 어디서 주워들었는데, 격하게 공감하네요.
진짜 아르바이트 하기 싫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