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수생이라 토요일 하루쟁일 학원에 박혀있다가
저녁 시간이라 커피한잔 사먹으러
사람이 안다니는 학원 뒤쪽 골목길로 걷고 있었어여
부끄럽지만 인적이 드문곳이라 담배를 피며 느릿느릿 걷고 있었어요
골목길 보시면 갓길에 차가 일렬로 쭉있잖아요
제가 서있는곳에서 한 6-7m 앞쪽에
어머니랑 아이한명이 있더군요
어머니로 보이시는분은 차안에서 뭘꺼내시고 계시고
아이는 차뒤쪽에 서서 절보고 있엇어요
그리고선
안녕하세요 하고 배꼽인사를 하더라구요
순간 너무 부끄러워 씨익 웃어주곤 담배를 숨긴채로 뒤로가서 담배껏습니다
다시 인사해주려 갔을땐 어머니 손잡고 걸어가더군요
뭔가 기분이 묘하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