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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언론은 지금 사태를 일종의 권력다툼으로 생각할지도 모릅니다.
게시물ID : sisa_75981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나두선생
추천 : 25
조회수 : 596회
댓글수 : 14개
등록시간 : 2016/09/07 21:16:11
왜 이쪽에 초점을 맞췄냐 하면 2012년 대선때 사람들은 '나는 꼼수다'로 대표되는 대안언론을 시작으로

점점 종이언론에 대한 의존과 신뢰가 눈에 띄게 감소했거든요

특히 진보언론이 그들을 구독하는 사람들에게 영향력이 눈에 띄게 감소했음을 보여주는 사례가 작년 새정연 분당때인데

아시다시피 한경오프시를 대표한 진보언론들은 문재인과 주변 사람들을 거의 2009년 노무현 대통령 서거때가 떠오를 정도로 물어뜯었고

안철수와 김한길계를 노골적으로 띄워주며 여론전을 벌였습니다. 그런데 그 결과는

더민주(당시 새정연)에 온라인 당원가입 개방이라는 초강수에 거의 11만정도 되는 당원들이 들어오게 되는 전혀 예상못한 결과가 발생헀죠

그리고 분당 이후에도 성한용을 대표로 한 친안파 기자들의 지속적인 편파보도에도 불구하고

대중들이 저들이 하는 소리를 대놓고 씹어버린 것을 증명하는 총선결과가 나왔습니다.

한마디로 진보언론이 구독층의 여론을 주도하지 못한다는걸 보여주는 일종의 사형선고라고 보면 됩니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온라인 당원가입을 적극 주도하고, 언론에 맞서 여론전을 벌인게 바로 오유로 대표되는 온라인 커뮤니티 입니다.

그리고 이번 더민주 전당대회때도 이종걸을 대표로한 비주류들은 한겨레같은 언론을 등에 업고 선거를 치뤘지만

아시다시피 전당대회 결과는 사실상 오유에 모인 권리당원들의 난장토론의 결과가 그대로 반영되었습니다.

특히 양향자의 당선은 민주당 내에서 암묵적으로 전해졌던 카르텔에 대한 당원들의 저항의 결과가 빛을 본 사례라고 할수있죠


결론적으로 지금 메갈언론사태에서 진보언론들이 오유로 대표되는 인터넷 커뮤니티를 노골적으로 매도하고 저주하는건 바로 이런 이유때문이라고 봅니다.

어떻게든 자신들의 언론기득권을 회복하려는 찌질한 저항이라고 봐요.

문제는 기세좋게 선빵을 날리긴 했는데 언론들 자금줄은 언론이 대놓고 매도한 2040 한남충들과 여자4들이 쥐고있거든요

결국 진보언론의 선빵은 결과적으로 자기들 목을 조르고 그것도 모자라 스스로의 모순과 과거의 허물이 재조명되면서 자멸을 재촉하고 있습니다.

늦게나마 정신차리고 고개를 처박으면 그래도 용서를 해줄 사람이 있겠지만 그마저도 알량한 자존심과 선민의식때문에 못하고 있죠

아무래도 저것들은 이제 망해도 정신 못차립니다.
출처 개인적으로 떠오른 생각을 정리한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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