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용렌즈 급하게 필요해서 사러갔는데
제 도수에 맞는 렌즈 재고가 없었나봐요
근데 저한테 물어보지도 않고
'지금 이 도수 없어서 0.25 낮은거 넣어드렸고요 별 문제 없을거에요'
하고 렌즈통에 포장을 끝내셨더라고요
그 말 듣고 문제 없겠지 하고 어쨌든 급하니까 꼈는데
처음에 꼈을때 너무 어지러워서 보니까 좌우 도수 반대로 넣어주신거였고
다시 제대로 꼈는데도 초점 안맞고 어지러워서 결국 맨눈으로 다녔네요ㅡㅅㅡ
렌즈 빼고 나서도 거의 1시간을 어지러웠는데
보통 재고 없으면 지금 재고 없는데 다른거/나중에 드릴까요
하고 물어보는게 먼저가 아닌가요
이전에 한번도 도수 없었던 적이 없어서 이런 일이 처음이라서 모르겠네요
렌즈 특성상 한번 끼면 다른사람이 절대 끼면 안되니
다시 찾아가서 환불 요청하기도 애매한것같고
환불은 못받더라도 말은 해야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