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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오베 오돌뼈 나눔 후기 :)
게시물ID : cook_8375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사막에북극곰
추천 : 8
조회수 : 907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4/03/08 01:45:24
본글은 베오베에 있던 바보푸드 운영자님의 오돌뼈 나눔 후기입니다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bestofbest&no=148379
(장문의 첫 글인데 실수로 세번 날리는 바람에 지금 멘탈이 심히흔들립니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2014년 2월 12일 오후 다섯시경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배곺배곺하면서 오유를 보고있던 노원구의 한자취생은 오돌뼈 나눔 을 발견하게됩니다

나눔엔 추천 일단 들어가 추천은 안누른채.... 줄부터 섭니다..
그렇게 나눔에 참여한뒤 잊고있다가 주말알바로 닭을 튀기던 닭돌이는 갑자기 매콤매콤한게 땡기며 
줄선 오돌뼈를 떠올리며
설레는 마음으로 적립된 마일리지를 확인하게 됩니다

오우 맙소사 지져스!!!!!!!!!!!! 자애로우신 '바보푸드짱'님은 6500원의 적립금을 선사해주셨으며 배곺에 허덕이는 (이라 쓰고 닭은 먹지않는다 라고 읽는다) 
필자는 바로 핸드폰 결제를하고 설렘설렘하며 닭을 마저 튀깁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흘러 택배 배송일자가 다가와 학교를 다녀온 어느날 집문앞에는 아이스박스님이 위엄돋게 앉아 저에게 '안녕?'이라며 말씀을 선사하십니다. 
그치만 개강파티다 아버지의 갑작스런 서울상경이다 와 같은 갖가지 일들이 겹쳐 ㅠㅠㅠ.... 냉장고에서 3일 숙성된 오돌뼈는 드디어 오늘 개봉을 맞이 하게되죠
저녁에 삼겹살에 소주한잔 감자튀김에 맥주한잔을 했지만 
그래 이젠 매운걸 먹어줄 차례야 하며 아이스 박스를 깝니다........★

사진 1.JPG

비싸서 못사먹던 개별포장 김 다섯봉지랑 볶음용? 으로 보이는 김가루 조금
오돌뼈와 무엇 보다 중요한 ★ 설거지를 줄여줄 일회용 수저가 보입니다

마음이 급해지기 시작해요 발바닥이 시렵시렵해지고 손이 차가워 오고 레시피같은건 보이지않습니다 
(전자렌지에 2분간 데워 드세요~ 가 있지만 전자렌지있는 자취생은 흔치않아요..............

팬을 뎁히고 오돌뼈를 넣고! 김가루도.... 뭐 일단 넣습니다! 우린 자취생이니까요 ^.~

사진 3.JPG

볶아요 막볶아요 (사진 찍다 살짝 타버렸지만 그부분은 그냥 볶으며 줏어먹어요

볶음엔 참기름이 진리라는 자취 믿음에 따라 참기름도 '차암기이르음'이라고 말할동안 부어줍니다
볶아요 또 볶아요

사진 4.JPG

설거지할 그릇은 싫지만 수저는 안닦아도 되니까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그릇하날 꺼내 깨도 뿌려줍니다 히히히히히히히히히
이때 까지 막들떠서 참지못하고 한입먹었습니다
근데.......아매워... 이거 밥비벼 먹으면 맛있겠다... 란 생각에 햇반을 사와 놋북을 키고 컴터앞에 앉아보아요 
사진 2 (1).JPG
사진 4 (1).JPG
사진 3 (1).JPG


매울거같아사온 요구르트도 준비하고 밥넣고 오돌뼈넣고 참기름 한번더 조르륵 비벼비벼해서! 감겨스런한입 ㅠㅠㅠ 김에싸서 또한입
오유보며 또한입 그렇게 한입한입 맛나게 먹습니다..

저녁은 먹었지만 그렇게 또 꾸역꾸역 먹습니다 미련한 돼지마냥.

뭐어때요 우린 자취생이잖아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간만에 풍족하게 하루를 마감한 '노독=노원구 독거노인' 이라 불리는 스물네살 '솔로' 자취생이였습니다. 
바보푸드님 감사하게 잘 먹었구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음.
어떻게 끝맺지.. 낼 닭튀기러 가야해서 잘 준비해야겠어요 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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