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피소드4 영혼의 검의 코어헌터 챕터부터 해보겠습니다.
------------------------------------
파트1과 비교하면 모습이 많이 틀려진 살라딘입니다. 안타리아에 있을때의 꿈을 꾼 모양.
죠안 역시 외모가 많이 바뀌었습니다. 간호사 스타일이군요
마지막으로 크리스티앙. 이렇게 세명만이 살아남아 아르케에 도착했었습니다.
그러는 당신이야말로 리치 같은 변두리 행성에서 무슨 정보를 얻겠다는 거에요? 이런 시골에서 정말로 블루 버드의 행선지를 알아낼 수 있으리라 생각해요?
계속 티격태격하는 두사람.
왠지 지겹다는 말투의 살라딘 -_-ㅋ
---------------------------------
?? : 정신이 드나?
당신은...누구시죠?
허허, 벌써 말까지 할 수 있는가? 꽤나 회복이 빠른데 그래.
자네들은 블루 버드란 수송선에 동면 상태로 있었다네.
라이트 블링거가 아니구요?
자세한 건 아직 조사중이지만 자네들은 그 수송선에 실려 가던 중 습격을 받아 이 리치에 추락한 것 같아. 탑승 승무원은 전원 사망했고 그나마 자네들은 생명유지장치 안에 있었기 때문에 불시착의 충격에도 살아남았던 거라네.
그럼 라이트 블링거와 다른 동료들은......
그리고 현재.
아무리 제이슨이 돌봐준다 해도 언제까지 모른 척 눌러앉아 있을 셈이에요! 여기서 우린 원없이 혜택을 누리던 ISS도, 미친듯이 돈을 써대던 철가면의 부하도 아니잖아요!
빌어먹을, 그럼 나더러 몬스터 심장이나 파먹고 살란 말야?!
......!
우리 목적을 잊었어? 그런 보석 따위나 캐러 온 게 아니잖아.
하여간 난 안 가.
크리스티앙은 밖으로 나갑니다.
살라딘, 당신은 어떻게 할 거죠?
수련을 받지 않는다!
으앙 나의 살라딘은 이렇지 않다능!!
가서 레벨업이나 합시다.
--------------------------------------
파트2 부터는 모세스라는 인터페이스를 사용합니다. 기본적인 이동은 우주함선으로 항로 이동을 하고, 중요한 메일과 파티원의 전직, 용병 등을 한곳에서 바로바로 해결할수 있습니다.
현재 주인공들이 거주중인 곳은 LEECH 라는 행성입니다. 아직 배가 없어서 다른 곳으로 갈수가 없으니 바로 훈련장으로!
일단은 이곳에서의 전투에 익숙해질 필요가 있어요. 앞으로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르니까요.
흐음...전투 경험이 있나? 다행이로군. 코어 헌터는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니 말일세. 그런데 자네들, 코어헌터가 어떤 직업인지는 알고 있나?
바루스라는 몬스터를 잡아 돈을 버는 직업 아닌가요?
비슷하다고 할 수 있네. 코어헌터는 바루스를 잡아 그 중심핵인 [바루스 코어] 를 채집하는 사람들을 칭하는 말이니. 참고로 이야기하자면, 바루스 코어는 많은 공업용품의 원료로 이용되는 귀중한 자원인 동시에 이 우주에서 가장 아름다운 보석이라네. 때문에 수요도 많고, 시장에서 아주 비싼 값에 거래되고 있다네.
$0$
아아, 그렇네. 하지만...바루스 코어를 얻긴 쉽지 않지. 바루스는 굉장히 강력한 몬스터니까 말일세.
흠...그래서 바루스는 전문적으로 사냥하는 코어헌터라는 직업이 생긴 것이군요.
그렇지. 자, 그럼 오늘은 전투에 필요한 기본적인 공격 방법과 그 응용법에 대해 가르쳐줄테니 잘 배워두도록 하게.
게임에 대한 기본적인 내용을 설명하는거니까 중요한것 빼곤 생략하도록 하겠습니다.
이 몬스터들은...?
리치에 사는 [가이아 버그] 라는 녀석이네. 뭐...무리를 지어 살지만, 그다지 강한 편은 아니어서 기초 훈련을 할 때에 많이 상대하고 있지.
-----------------------------------
자, 지난번 전투로 대충 분위기는 익혔겠지? 이번에는 본격적인 전투를 진행해보기로 하지.
저 거인들은 뭐죠?
카르마타라는 이름의 몬스터라네. 바루스만큼 강하지는 않지만 무서운 녀석들이니 조심하게나.
그런데, [체질] 이라는 것은 무엇입니까?
체질은 사람들이 각자 타고난 기본적인 소질을 말하는데, 총 5가지 성향이 있네. 먼저 가장 흔한 체질이라 할수 있는 [사이클론]. 사이클론은 다른 체질보다 높은 체력을 바탕으로 타격 위주의 기술들을 많이 갖고 있네. 사이클론의 어빌리티는 HP와 관련된 것들이 대부분인데, 이 체질은 각각의 어빌리티를 사용하는데 필요한 힘 일부를 HP로 소모하는 특성이 있지.
그렇다면 난 사이클론인가...
다음은 [타키리온]. 타키리온은 적의 정신에 직접 데미지를 입히는 공격 구사하지. 이들은 직접 공격보다는 적이나 아군의 상태 이상을 유도하는 어빌리티들을 다양하게 갖고 있는데, 이들의 기술은 정신에 큰 부담을 주므로 다른 체질에 비해서 SOUL을 많이 소모하는 편이라네.
[포스트럴]은 자신의 힘을 원거리에 영향을 미치는 기의 형태로 변환시키는 체질인데, 비교적 범위 공격 위주의 어빌리티들이 많으며, 밸런스를 맞춘 체질이라고 할 수 있지. 이 체질에서는 어빌리티를 사용하는데 들어가는 힘 일부를 SOUL과 TP로 커버한다네.
SOUL은 스킬을 쓰기위한 마나, TP는 이동거리(공격시에도 소모, Turn point)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렇다면, 크리스티앙은 포스트럴 이겠군요.
우주공간에 떠도는 힘을 빌려 사용하는 능력이 있는 자들을 [아크로스트]라고 하는데, 이 체질의 사람들이 쓰는 어빌리티들은 적, 아군을 구분하지 않고 한꺼번에 데미지를 입히는 경우가 많으므로 주의할 필요가 있다네. 이들이 우주의 힘을 부르기 위해서는 시간이 많이 필요하기 때문에 TP가 많이 소모되지.
마지막으로 설명할 [오즈마]는 인체 내에 잠재되어 있는 자질을 끌어내는 힘을 가진 어빌리티를 주로 사용하는데 이들은 자신의 HP와 SOUL을 소모해 기술을 사용한다네. 이들이 동료로 있을 경우 아군측 모두가 큰 도움을 받을수 있다네.
전 오즈마 같네요.
이분?!
카르마타는 북두신권을 사용합니다. 오라오라오라
그럼 다음 지역으로 가서 군단 전투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세나.
----------------------------------
자, 이번엔 마지막으로 군단 전투를 해보도록 하지.
군단 전투라면 용병이나 부하들과 함께 동시에 행동하는 것을 말하지 않습니까?
오, 자네들도 잘 알고 있구만. 바루스는 매우 강력한 몬스터이기 때문에 아무리 강한 사람이라도 혼자서 잡는건 무리지. 때문에 우리 코어헌터들은 예전부터 단체로 바루스를 상대하는 전술을 연마해왔다네. 자네들도 가능하면 동료들의 도움을 얻는 것이 좋아.
몬스터들을 전부 잡으면 기초훈련이 끝납니다.
-----------------------------------
혼자서 사과연습을 하는 크리스티앙
젠장...이런 건 내 성격에 안 맞아...
마침 죠안이 숙소로 들어옵니다. 코어헌터 복장을 하고 있군요.
저...저기, 죠안.
...
죠안은 무시하고 자기 방으로 들어갑니다.
......
그러니까 같이 훈련하러 가지그랬니 _-_) 죠안은 이내 다시 나옵니다.
저...저기, 죠안.
피곤하네...오늘은 일찍 가서 잠이나 자야겠어요.
죠안...!
왜요, 할 말이라도 있나요?
미...그...바루스는 언제쯤 잡으러 가는데?
당신이 상관할 바 아니잖아요?
죠안은 옆방으로 들어가고 살라딘이 숙소에 들어옵니다.
뭐하는 건가, 거기서......?
어...아니...
버벅대는 크리스티앙을 뒤로하고 살라딘도 방으로 들어가려고 합니다.
저, 저기...
왜 그러나?
당신도...코어 헌터 수련을 받았지?
받기는 했지.
그럼...언제쯤 바루스를 잡으러 떠나는 거지?
관심 없네. 어차피 언제 가도 상관없는 일 아닌가?
그, 그렇지. 아...저기, 죠안이 갖고 있던 무기는 뭐지?
코어헌터들이 바루스를 잡으러 갈 때 사용하는 무기라고 하는데 코어 스틱이라는 이름이더군.
그래...?
그렇게 일일이 물어볼 거면 차라리 교육을 받지 그랬나?
뭐......?
피곤하니 먼저 가서 쉬지.
들어가는 살라딘.
바루스를 잡는 무기라고...
----------------------------------------
죠안이 뭔가를 찾는도중 살라딘이 방에서 나옵니다.
살라딘! 혹시 창고에 있던 제 코어 스틱 못 봤어요?
어제는 봤지만 오늘은 모르겠소.
하~ 분명히 여기 있었는데...어디 갔지?
그런데 갑자기 숙소로 제이슨이 들이닥칩니다.
네?
크리스티앙과 함께 바루스를 잡으러 간 게 아니었나?
바루스...라고요? 어떻게 된 거죠, 제이슨?
실은 어저께의 일 이었네...
...갑자기 무슨 소린가?
왜 내게는 블루 버드 호에서 나온 블랙박스의 해석자료를 보여주지 않는 거죠?
그랬던가...?
당신에 길드 사람들이 내가 조사실에 들어가는 걸 막았단 말입니다.
그랬겠지. 길드 조사실은 코어헌터만이 들어갈 수 있으니까.
난 그 수송선 안에 있었어요! 그러니 당연히 블랙박스의 자료를 볼 권리가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좋아. 그럼 내 제안을 하나 하지.
...뭐죠?
어차피 그 조사실에 들어갈 수 있는 건 코어헌터 뿐이야. 명색이 코어헌터 길드인 레이토스의 장으로서 내가 그 규칙을 어길 수는 없지. 대신, 자네들이 코어 헌터가 되는 길을 열어주겠네.
뭘 하면 되죠?
바루스를 하나 잡게. 원래는 다년간의 교육과정과 다수의 바루스를 잡아야 되지만, 한마리라도 바루스를 잡아 오면 코어헌터 자격증을 발급해 주지. 혼자서 역부족이라고 생각되면 자네 동료들이랑 같이 가게. 어차피 바루스 사냥은 3인이나 5인1조로 행동하는 게 원칙이니까.
그러니까, 크리스티앙 혼자서 바루스를 잡으러 간 거랑 얘기군요.
난 크리스티앙이 길드에 바루스 사냥신청을 해놓고 나갔다길래 자네들도 같이 간 줄 알았지. 신청도 '3명'이라고 했다던데. 어쨌든 자네들도 빨리 가게. 지금이라면 그렇게 멀리는 못 갔을 걸세. 서둘러 가면 따라잡을 수 있을거야.
됐어요.
뭐?
됐다구요. 혼자 가다가 혼쭐이 나서 돌아오겠죠.
이봐, 크리스티앙이 간 북쪽 늪지대는 최근에 바루스가 자주 출몰한 위험한 지역이네. 안 그래도 자네들 셋만 그쪽으로 가는 건 위험할 것 같아서 자네들한테 코어헌터 팀을 하나 붙여주려고 했단 말일세. 그런데 혼자 갔다면 그는 곧 위기에 빠질 거야.
어차피 멋대로 행동한다면 위기에 빠질 만 하죠.
흐음......자네들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사람의 목숨은 하나야. 죽은 다음에 후회해도 때는 늦네. 나도 같이 갔으면 좋겠지만 일이 있어서 대신 스턴에게 연락해 뒀네. 사람은 하나라도 많으면 좋으니 자네들도 서둘러 뒤따르는 게 좋을 거야. 참...그리고 갈 때는 잊지 말고 코어 슈츠와 코어 스틱을 들고 나가도록 해. 여분으로 2개 남겨 놓았네.
제이슨은 퇴장합니다.
안 갈 셈인가?
제가 뭐 하러 가요.
......어차피 난 당신들 일에는 그다지 관여하고 싶지 않소. 난 내게 주어진 임무에 충실하면 그만이니까. 하지만...당신에게 충고 하나 정도는 해두지. 크리스티앙 그 자가 당신에게 있어 소중한 사람이라면 적어도 나중에 후회할 일은 만들지 마시오.
......무슨 뜻이죠?
......이러나 저러나 우리 셋 밖에 남지 않았는데 여기서 인원이 준다면 상황이 어떻게 되겠소. 게다가 기반조차 잡지 못한 지금 그런 식의 감정 싸움을 할 때가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하아~......알고 있어요. 저도 끝까지 고집 부릴 생각은 없었으니까.......
죠안은 나갈 준비를 하러 방에 들어갑니다.
^ㅡ^
------------------------------------------
크리스티앙을 구하러 가봅시다!
살라딘의 멋진 조련으로 아지다하카 군단을 얻을수 있습니다.
계속 하다보면 제이슨이 보낸 코어헌터들이 도착합니다.
...어? 저 사람들은 뭐죠?
아마도 제이슨이 이야기하던 코어헌터인 것 같은데...몬스터에게 쫓기고 있는 것 같으니 도와주도록 합시다.
나는 코어헌터인 스턴이라고 하오. 당신들 이야기는 많이 들었소.
제이슨이 보내주신 분이로군요.
그렇소. 하지만 너무 서둘러 오다 보니 녀석들에게 쫓기게 되었지.
아무튼 무사하셔서 다행입니다. 혹시 크리스티앙의 행방에 대해 뭔가 알아내셨습니까?
아, 안 그래도 그 이야기를 하려고 했었는데...코어헌터 중에서 크리스티앙씨가 동쪽으로 향하는 것을 목격한 사람이 있소. 자세한 이야기는 가면서 하기로 하고, 일단 서두르도록 합시다. 그 부근은 바루스가 많이 출몰하는 지역이니까...우리 [바루스 슬레이어] 군단은 여러분에게 협조하도록 하겠소.
------------------------------------------
군단을 장착하고 바루스 서식지로!
죠안으로 크리스티앙 곁으로 가면...
----------------------------------
이 정도면 안전한 데로 온 것 같군...우리는 먼저 가보겠소. 조심해서 오시오.
죠안...살라딘...정말 미안해, 걱정 끼쳐서.
알면 앞으로는 주의해 줬으면 좋겠군.
그러니까 미안하다고 했잖아.
왜 중간에 코어 스틱을 버리고 갔지? 죠안은 당신이 위기에 몰린 게 아닌가 걱정하더군.
허이...내가 언제...
아...그 코어 스틱? 그게... 어떻게 사용하는지 잘 모르겠더라구.
바보! 사용법을 모른다고 무기를 버리고 가는 멍청이가 어디 있어요!
그렇지만, 무게도 무게고...오히려 거추장스러워서...
우리한테 얘기 해서 같이 갔으면 됐잖아요?
하지만...말하려고 했었어...
크리스티앙은 창피한 나머지 뒤로 돕니다.
크리스티앙, 날 봐요.
죠안은 크리스티앙에게 다가갑니다.
후훗...다음부터는 꼭...함께 가는 거에요. 알았죠? 우리는 동료니까.
......고마워.
이제 돌아가요. 바루스도 잡고. 바루스 코어도 가져왔으니. 제이슨도 두말 할 수 없겠죠.
좋아. 돌아가자구!
----------------------------------------
새로운 메일 3개가 있군요.
레이토스 길드로 돌아갑시다.
해적들의 뒤통수를 갈겨줍시다.
전투는 크게 어렵진 않지만 적들 대부분이 길드쪽이 아닌 아군쪽으로 몰려들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 얼굴은 뭐 파트1 에서도 많이 봤지만 파트2에서도 징글징글하게 나옵니다.
---------------------------------
해적들의 공격이 자주 있나 보죠?
칼리오페 말인가? 자주 있지. 늘 우리 길드의 바루스 코어를 탐내고 있다네. 뭐 가격이 엄청나니까.
음...바루스 코어를 가져왔으니, 약속대로 블루 버드의 블랙박스 자료를 보여주시겠죠?
좋아. 블루 버드 호는 일단 우주용병 길드인 스트라이커스 소속의 수송선이네.
우주용병 길드?
안타리아 성단에서 자체 무력권을 갖고 행사할 수 있는 집단을 말하네. 대우주 개척시대에 만들어진 전통적인 집단으로, 우리 레이토스 길드도 우주용병 길드 중 하나지.
설마...칼리오페의 블랙 스피어스(Blcak Spears)도 우주용병 길드는 아니겠죠?
맞네. 개중에는 그 무력을 옳지 않는 곳에 쓰는 자들도 있긴 하지, 흔히 우주 해적이라고 불리는...
좋아요. 그럼 블루 버드는 어디로 가는 중이었죠?
음...그게 말이지...이유는 모르겠지만 지워져 있네.
뭐라고요! 블랙박스 안의 자료는 절대로 지워지지 않는다고 했잖아요?
그렇지. 그래야 정상인데...마치 누군가가 일부러 지운 것처럼 삭제돼 있었어.
아~ 그럼...어떻게 해야 되죠, 제이슨? 블루 버드의 행선지를 알 수 있는 방법은 없나요?
글쎄...아마도 스트라이커스 길드에 직접 찾아가서 묻는 수 밖에 없겠지. 하지만 쉽게 가르쳐주지는 않을거야. 원래 길드들은 자신들이 하는 사업에 대한 정보는 쉽게 내주지 않거든.
정보를 알아내는 방법이야 여러 가지가 있으니까...그 스트라이커스 길드는 어디에 있죠?
필라이프 행성이네. 그 곳은 전 우주의 무역품이 모이는 거대한 항구와도 같은 곳인데 행성 자체가 인공적으로 조성된 거대한 구조물 같은 곳이지.
다른 행성이라...그곳까진 어떻게 가야 됩니까?
정기적으로 출발하는 화물선이 있긴 하지만...차라리 중형 우주선을 한 대 구입하는게 어떤가.
우주선?
그래. 우주는 넓고 자네들이 갈 곳은 수없이 많네. 개중에는 정기적인 교통편이 마땅치 않은 곳도 얼마든지 있지. 이런 곳을 다니면서 자네들이 원하는 바를 하러면 우주선, 그것도 쾌속의 우주선이 필수적이야! 내가 타고 다니던 중형의 쾌속선을 싼 값에 팔겠네. 이름은 샤이닝 스타 호! 단독으로 항성간 이동을 할 수 있는 중형급 쾌속선으로 명기라 일컬어지는 놈이지! 나는 어차피 이곳 길드장이라 쓸 일도 없고 해서 중고시장에 내놓을 참이었네!
얼만데요?
음...싸게 해서 50만. 자네들이 이번에 가져온 바루스 코어가 하나에 그 정도 할테니 그걸로 지불해도 좋네.
바루스 코어 하나? 헤에, 그 녀석 엄청 비싸구나. 좋아...
잠깐만요. 제이슨, 당신 말하는 투를 보니 아무래도 우리가 아무 것도 모를 줄 알고 중고 우주선을 마치 새것인양 꾸며서 말하는군요.
......무슨 소린가. 그래도 100만이나 주고 산 거란 말일세.
샤이닝 스타. 모델넘버 BMSP-10L. 일명 파이어 캣. 7년 전 모델로, 당시 정가 75만. 현재 중고 시세는 약 45만 정도에 형성되어 있음. 이게 당신 우주선 아닌가요?
어...어떻게 그걸...
나라고 그 정도 조사도 안 하는줄 알아요?
뭐야, 당신 비싸게 팔려던 거야?
7년이나 된 구식 모델이죠. 전 35만 이상의 가격은 절대 지불할 생각이 없어요.
하하~ 이, 이거 참...까다로운 아가씨군.
히히히...역시 아저씨도 죠안 상대를 하려면 한참 멀었군요.
무슨 소리에요? 우리 임무에 돈이 하나도 안 들거라 생각한 건 아니겠죠? 크리스티앙도 살라딘도 명심해둬요. 임무가 끝날 때까지는 어떻게든 생계수단을 알아서 마련해야 한다는 걸.
쳇~ 뭐야, 완전 장사꾼 다 됐구만...!
------------------------------
아니, 죠안. 아직 안 떠났나?
이제 막 떠나려던 참이에요.
하~ 그런가? 그럼 조심해서 가게. 우주란 광활한 만큼 할 일 또한 많은 곳이라네.
알겠습니다. 그리고...고마워요.
응?
정보를 알려주기 위한 대가...코어헌터 자격 말이에요. 어차피 우리한테 그냥 정보를 알려줄 수도 있었는데 일부러 먼 길을 돌게 만들었죠, 물론 그럴만한 가치가 있었지만.
모근 일에는 반대급부가 있는 법이니까. 난 단지 자네들에게 그걸 가르쳐 주고 싶었을 뿐이라네.
죠안은 제이슨에게 인사하고 퇴장합니다.
흠......
흐뭇하구만!
다음 에피소드로 이어집니다!
--------------------------------------
여러분. 제가 다시 돌아왔습니다. (조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