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더민주 전대결과를 두고 보수 진보 각종 언론매체에서 떠들던 공통된 비판이 있었죠
하나는 친노 친문중심의 계파 편향 둘째는 다양성의 실종 정말 그놈의 다양성이 밥먹여
주는것도 아니고 왜들 다양성에 목매는지 저는 이해할수가 없습니다.
물론 민주주의에서 다양성은 매우 중요합니다. 언론에서 떠드는것처럼 골고루 계파가
안배가 돼서 다양한 목소리를 담을수 있는 정당이 건강한 정당이고 그래야 확장성이
담보될수 있다고 말하죠 하지만 국내정치현실에서 이런게 가당키나 하나요?
저런 주장은 지나가는 개도 할수있지만 현실로 이루기에는 세종대왕님이 부활하셔도
불가능합니다. 새정치민주연합시절 전당대회에서 언론에서 그렇게 떠들어대던 계파안배와
다양성을 확보했습니다. 문재인 대표는 승리했지만 권리당원과 일반당원 투표에서 패배했고
최고의원은 주승용같은 비노인사가 두루 당선됐습니다. 그런데 결과는 어떻게 됐죠?
친노패권 운운하면서 분란을 일으키고 당을 묵사발 만들고 집단탈당사태가 벌어졌습니다.
당을 분열시킨건 비노 호남계인데 그 책임은 문재인과 친노계에 전가했습니다. 이게 종편과
언론에서 원하던 계파 안배와 다양성입니까?
진정한 계파 안배와 다양성은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협의하는겁니다. 하지만 그런 가치판단
이 다름이 아닌 틀림으로 인식한다면 인위적인 계파 안배는 빛좋은 개살구일 뿐입니다.
그들이 주장하는 계파안배와 다양성이란 자신들의 주장을 관철시켜 세를 확장하고 주류가 되면
친노 친문을 비주류로 만들거나 내쫒고 자신들이 당을 장악하겠다는 겁니다.
협력과 합의는 애시당초 쓰레기통에 버린지 오래입니다. 그래서 이번 전대결과가 이렇게
나온겁니다. 계파안배하고 다양성을 중요시했더니 오히려 당이 쪼개지더라 그래서 확실히
깨닳은건 친노 친문 주류를 확실히 안정시키면 비주류는 알아서 따라오게 된다는겁니다.
물론 비주류를 타도하거나 이번 전대처럼 SNS상에서 친노까지 비방하던 과잉반응은 분명
잘못된 일입니다. 이제 결과가 나왔으니 서로 협력하고 협의해야합니다. 지금은 친노 친문이
절대다수이기때문에 소수로 전락한 비주류와 협력하면서 그들이 원하는 다양성을 담기위해
노력해야 할시점입니다.
하지만 보수 진보 언론에서 그토록 원하는 그들만의 다양성은 더이상 없습니다.